
최근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낯이 익은 멤버가 폴인 아티클에 소개되고 계셨기 때문이죠. 이번 시즌 폴인에 소개된 멤버는 바로 설빙 CMO 계윤숙님 입니다. '한계 넘는 마케터 공통점은 이것'은 윤숙님의 두번째 폴인 아티클로 지난번 폴인 아티클에서는 '바사삭 유니버스' 치킨브랜드 최초로 세계관 만든 이유'를 소개해 주셨답니다.
평생 브랜딩에 빠져 살아온 계윤숙 마케터. 다양한 브랜드의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설빙의 브랜딩을 총괄하고 있죠.
그는 커리어의 변곡점으로 CJ 시절을 꼽아요. 노희영 당시 브랜드전략실 고문과 6년을 일하며 가장 힘들게, 그리고 치열하게 일했던 경험이 평생을 바꿔놓았다고요.
이후 뷰티, F&B 시장을 넘나들며 상당한 마케팅 역량을 쌓았는데요. 마케터에게 중요한 건 어떤 역량 보다는 ○○하는 태도라고요. 그가 생각하는 뛰어난 마케터의 태도와 성공적인 브랜드 리뉴얼 전략, 지금 확인해보세요!
폴인 아티클 발췌
폴인 아티클의 첫 문단을 보고 윤숙님을 스페셜 토크의 발표자로 섭외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스페셜 토크에서는 윤숙님과 함께 폴인 아티클의 소개된 내용을 가볍게 다뤄보았습니다.
마케터에게 가장 중요한 건 역량이 아니라 태도
윤숙님은 마케터의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데 있어 기술적 역량보다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호기심이 필요합니다. 회사에서 주어지는 기회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새로운 일에 주저 없이 도전하는 자세가 윤숙님의 커리어를 넓혀왔습니다. 플라자호텔에서 BI 리뉴얼에 참여하게 된 것도, 비비고 레스토랑 통합 브랜딩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것도 모두 손을 먼저 든 결과였습니다.

마케팅 속도의 전환
'고객도 변하고 세상도 변하고 나도 변했는데, 마케팅은 어떤 속도로 최적화의 답을 찾아가야 하는가?'라는 사전 질문에 대해 윤숙님은 '컴포저블(Composable)'이라는 키워드를 꺼냈습니다. 과거 F&B 마케팅은 Season과 Day 마케팅 중심의 '온타임(On-time)' 전략이 유효했지만, 지금은 '저스트인케이스(Just-in-Case)'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설빙에서는 R&D 조직을 소재 개발팀과 상품 개발팀으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재 개발팀이 다양한 베이스와 소스를 미리 만들어두면, 상품 개발팀이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조립하는 구조입니다. 프랜차이즈에서 원료 보급부터 양산까지 최소 6개월이 걸리는 현실을 고려하면, 미리 준비해둔 '부품'을 꺼내 조합할 수 있는 DNA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I 시대의 마케터는 지휘자가 되어야 한다
AI와 마케터의 역할 변화에 대해서도 솔직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윤숙님은 전통적인 마케팅 프로세스를 분석, 인사이트 도출, 방향성 제시, 실행의 네 단계로 나누며, AI가 인사이트 도출과 방향성 제시까지는 사람보다 잘할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감성적 해석과 창의적 터치는 여전히 사람의 영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몰 럭셔리", "나를 위한 소비" 같이 고객이 사고 싶게 만드는 이유를 설계하는 일은 AI의 논리적 정합성으로는 접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ChatGPT와 Gemini를 가장 잘 활용하는 직원은 경험적 기반이 깊어 질문을 잘 하는 직원이라고 덧붙이며, 인문학적 소양과 문해력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브랜드 리뉴얼은 발명이 아니라 발견이다
윤숙님이 가장 강조한 메시지는 브랜드 리뉴얼에 대한 철학이었습니다. 새로운 경영진이 오면 과거를 부정하고 완전히 새로운 출발을 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랫동안 시장에서 사랑받아 온 브랜드에는 지켜온 자산이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 뚜레쥬르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줍니다. 뚜레쥬르의 모 회사인 CJ는 밀가루와 설탕을 만드는 회사에서 출발했습니다. 제과제빵에서 가장 중요한 원료를 만드는 회사의 근본 있는 베이커리"라는 스토리 를 재발견해 전용 밀가루를 만들고, "재료부터 다르다"라는 캠페인으로 연결한 것 이 BI 리뉴얼의 핵심이었습니다.

설빙이라는 브랜드의 본질
사실 빙수를 그다지 즐기지 않았던 윤숙님은 설빙에 입사 후 매장에서 고객을 관찰한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고객이 빙수를 나눠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서 '소셜한 브랜드'라는 본질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설빙의 브랜드 플랫폼을 정리하고, 맛의 기본기 위에 시각적 즐거움과 퍼포먼스를 더하는 방향으로 코어 아이덴티티를 세웠습니다. 초코쉘을 깨고 시작하는 메뉴처럼 '먹기 전의 퍼포먼스'를 강화하는 두바이 초코 설빙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번 스페셜토크에서 윤숙님은 상품 기획부터 커뮤니케이션, 공간 브랜딩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쌓아 온 경험과 함께, 브랜드 리뉴얼의 철학, AI 시대 마케터의 역할, 그리고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을 나눠주셨습니다.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F&B 마케팅의 최전선에서 쌓아 온 이야기 속 실패를 견디는 태도, 과거를 존중하는 리뉴얼 철학, 그리고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서 준비된 자가 기회를 잡는다는 메시지가 멤버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낯이 익은 멤버가 폴인 아티클에 소개되고 계셨기 때문이죠. 이번 시즌 폴인에 소개된 멤버는 바로 설빙 CMO 계윤숙님 입니다. '한계 넘는 마케터 공통점은 이것'은 윤숙님의 두번째 폴인 아티클로 지난번 폴인 아티클에서는 '바사삭 유니버스' 치킨브랜드 최초로 세계관 만든 이유'를 소개해 주셨답니다.
폴인 아티클의 첫 문단을 보고 윤숙님을 스페셜 토크의 발표자로 섭외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스페셜 토크에서는 윤숙님과 함께 폴인 아티클의 소개된 내용을 가볍게 다뤄보았습니다.
마케터에게 가장 중요한 건 역량이 아니라 태도
윤숙님은 마케터의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데 있어 기술적 역량보다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호기심이 필요합니다. 회사에서 주어지는 기회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새로운 일에 주저 없이 도전하는 자세가 윤숙님의 커리어를 넓혀왔습니다. 플라자호텔에서 BI 리뉴얼에 참여하게 된 것도, 비비고 레스토랑 통합 브랜딩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것도 모두 손을 먼저 든 결과였습니다.
마케팅 속도의 전환
'고객도 변하고 세상도 변하고 나도 변했는데, 마케팅은 어떤 속도로 최적화의 답을 찾아가야 하는가?'라는 사전 질문에 대해 윤숙님은 '컴포저블(Composable)'이라는 키워드를 꺼냈습니다. 과거 F&B 마케팅은 Season과 Day 마케팅 중심의 '온타임(On-time)' 전략이 유효했지만, 지금은 '저스트인케이스(Just-in-Case)'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설빙에서는 R&D 조직을 소재 개발팀과 상품 개발팀으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재 개발팀이 다양한 베이스와 소스를 미리 만들어두면, 상품 개발팀이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조립하는 구조입니다. 프랜차이즈에서 원료 보급부터 양산까지 최소 6개월이 걸리는 현실을 고려하면, 미리 준비해둔 '부품'을 꺼내 조합할 수 있는 DNA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I 시대의 마케터는 지휘자가 되어야 한다
AI와 마케터의 역할 변화에 대해서도 솔직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윤숙님은 전통적인 마케팅 프로세스를 분석, 인사이트 도출, 방향성 제시, 실행의 네 단계로 나누며, AI가 인사이트 도출과 방향성 제시까지는 사람보다 잘할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감성적 해석과 창의적 터치는 여전히 사람의 영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몰 럭셔리", "나를 위한 소비" 같이 고객이 사고 싶게 만드는 이유를 설계하는 일은 AI의 논리적 정합성으로는 접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ChatGPT와 Gemini를 가장 잘 활용하는 직원은 경험적 기반이 깊어 질문을 잘 하는 직원이라고 덧붙이며, 인문학적 소양과 문해력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브랜드 리뉴얼은 발명이 아니라 발견이다
윤숙님이 가장 강조한 메시지는 브랜드 리뉴얼에 대한 철학이었습니다. 새로운 경영진이 오면 과거를 부정하고 완전히 새로운 출발을 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랫동안 시장에서 사랑받아 온 브랜드에는 지켜온 자산이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 뚜레쥬르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줍니다. 뚜레쥬르의 모 회사인 CJ는 밀가루와 설탕을 만드는 회사에서 출발했습니다. 제과제빵에서 가장 중요한 원료를 만드는 회사의 근본 있는 베이커리"라는 스토리 를 재발견해 전용 밀가루를 만들고, "재료부터 다르다"라는 캠페인으로 연결한 것 이 BI 리뉴얼의 핵심이었습니다.
설빙이라는 브랜드의 본질
사실 빙수를 그다지 즐기지 않았던 윤숙님은 설빙에 입사 후 매장에서 고객을 관찰한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고객이 빙수를 나눠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에서 '소셜한 브랜드'라는 본질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설빙의 브랜드 플랫폼을 정리하고, 맛의 기본기 위에 시각적 즐거움과 퍼포먼스를 더하는 방향으로 코어 아이덴티티를 세웠습니다. 초코쉘을 깨고 시작하는 메뉴처럼 '먹기 전의 퍼포먼스'를 강화하는 두바이 초코 설빙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번 스페셜토크에서 윤숙님은 상품 기획부터 커뮤니케이션, 공간 브랜딩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쌓아 온 경험과 함께, 브랜드 리뉴얼의 철학, AI 시대 마케터의 역할, 그리고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을 나눠주셨습니다.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F&B 마케팅의 최전선에서 쌓아 온 이야기 속 실패를 견디는 태도, 과거를 존중하는 리뉴얼 철학, 그리고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서 준비된 자가 기회를 잡는다는 메시지가 멤버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