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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2025 가을시즌 레터 #3. 첫 세션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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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가을시즌 레터 #3. 첫 세션

1. 어깨 너머로 본 소통의기술 팀 첫 세션
2. 장소별 각 팀 세션 안내
3. 주요 이벤트 안내




어깨 너머로 본 소통의기술 팀 첫 세션

HFK 소통의기술 팀 첫 세션은 말 그대로 ‘소통’을 다루는 자리답게 준비부터 남달랐습니다. 파트너가 멤버와 눈을 맞추며 소통하기 위해 PPT 장표를 한 장 한 장 출력해신 적은 처음입니다. 화면 너머가 아닌 종이를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나누니, 자연스레 서로의 표정과 반응을 더 깊게 살피게 되었고, 대화의 밀도가 훨씬 높아졌습니다. 


첫 세션에서 다룬 주제는 “소통이란 왜 어려울까, 무엇이 어려울까?”였습니다. 소통의 본질적인 어려움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며, 매번 정보를 여러번 전달하려 노력했는지, 쪼개어 전달했는지, 알아들을 수 있게 전달했는지 되돌아 보았습니다. 매일 당연하게 생각하는 '말하기'가 사실은 많은 점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1회차에서는 지퍼, 콘센트와 같은 단어를 5세가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로 다시 말해보는 연습을 진행했는데, 그것부터도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통이란 결국 상대의 이해 수준에 맞춰 표현을 바꾸는 작업임을 실감했습니다. 


파트너는 “what과 how가 혼재하는 곳이 유치원"이라고 설명하며 우리는 소통에서 what과 how를 잘 다루기 위해 유치해지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어른들은 더 자주 ‘유치’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이날 가장 깊이 공감대를 형성한 시간은 역시 멤버들의 고민을 나누는 순간이었습니다.

한 멤버는 기분 상하지 않게 의사소통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했습니다. 기분이 나쁘면 될 일도 안 되니, 정보를 전달하며 의사 결정을 하는 사람의 기분까지 살펴야 한다는 점에서 말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다른 멤버는 사람에게 관심이 없어 스몰 토크가 어렵다고 했고, 의견을 말하는 것인지, 단순히 컨펌을 해주는 것인지 헷갈리는 경우, 또 핵심을 떠나 구구절절 말하는 상황이 답답할 때가 있다고도 했습니다.

즉흥적으로 의견을 말해야 하는 순간의 압박감도 나왔습니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때 내 의견을 말해야 하는 상황에서 말이 중언부언 늘어지고 심리적으로 압박을 느끼며 결국 말이 꼬이게 된다는 경험담은 모두의 공감을 샀습니다. 나를 알리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고민도 있었습니다. 회사나 학교라는 소속이 있을 때는 나를 설명할 필요가 없었지만, 그 울타리를 벗어나니 나에 대해 너무 많이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성과를 드러낼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것이 100% 나의 성과인가를 검열하게 되어, 성과를 표현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는 고백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소통이란 실제로 쉽게 해결될 일들도 많습니다. 평소에 할 말이 정리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죠. 예비 질문, 나의 의견 등 최대한 준비된 소스 안에서 가능한 많은 정보를 준비하는 것이 PT의 기본이라는 점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모든 정보는 입 밖을 떠나면 왜곡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정보 전달의 유일한 무기는 솔직함입니다. 





장소별 각 팀 세션 안내

웹사이트 하단 [캘린더페이지에서 HFK의 팀, 이벤트 전체 일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FK에서의 성장이 휘발되지 않도록 모임이 끝나기 전 슬랙에서 4L 리뷰를 꼭 남겨주세요! 


오아시스 덕수궁

2016년, 멤버들과 설계부터 제작까지 함께 만들고 채운 공간입니다. 평일 저녁에는 HFK 멤버들이 퇴근 후 모여 팀별 모임을 가지고 주말에는 와인 파티를 열거나 영화를 보기도 합니다.


  • 9월 15일 (월) 19:30-22:00 커리어플랜 1회차
  • 9월 19일 (금) 19:30-22:00 DBR리딩 1회차
  • 9월 20일 (토) 10:30-13:00 소통의기술 2회차
  • 9월 21일 (일) 10:30-13:00 리더십첫줄 2회차
  • 9월 21일 (일) 14:30-17:00 감각적기획 2회차
  • 9월 22일 (월) 19:30-22:00 넘버앤센스 2회차
  • 9월 25일 (목) 19:30-22:00 인생끝카피 2회차
  • 9월 26일 (금) 19:30-22:00 글쓰는OO 2회차
  • 9월 28일 (일) 10:30-13:00 팀오호츠크 2회차
  • 9월 28일 (일) 14:30-17:00 AI부사수 2회차

[소정동]

덕수궁을 바라보며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입니다. 고즈넉한 경치로부터 영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등록 중인 HFK 멤버는 한 시즌동안 1회 공간비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9월 25일 (목) 19:30-22:00 경영의전설 2회차
  • 9월 26일 (금) 19:30-22:00 리더의서재 2회차


주요 이벤트 안내

HFK 멤버십은 깊이 있는 성장을 위한 팀 활동, 생산적인 여가를 위한 이벤트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벤트는 가을시즌의 모든 팀 멤버가 무료로 신청 가능합니다.(유료 이벤트의 경우 별도로 참석비를 안내합니다.)

﹒[신청하기]버튼을 누르시면 신청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별도의 참석 리마인드 문자는 전송되지 않습니다. 

타인의 성장을 위해 전일 취소, 당일 취소, 당일 노쇼는 지양해주세요. 취소시 슬랙 공지에 사유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온라인 참석은 어렵습니다.

가을시즌 이벤트 신청하기


📢  스페셜 토크: 서울 메트로 리딩 크루

주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직전인 토요일 아침 7시, 남들보다 좀 더 부지런한 HFK 멤버들을 시청역 2호선(홍대방향)의 가장 끝 10-4 승차 지점으로 초대합니다. 

2호선 마지막 칸에 모여 지하철을 타면, 다시 시청역으로 돌아오기 까지 약 90분이 소요됩니다. 멤버들은 90분동안 같은 칸에서, 각자 읽고 싶은 책을 읽습니다. 대화는 멈추고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합니다. 단, 사당역에서 강남역까지 이어지는 짧은 쉬는 구간에서는 서로 오늘 읽은 문장에 대해, 혹은 지하철 독서라는 새로운 경험에 대해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2호선 내선 순환 열차가 한 바퀴를 돌고 나면 다시 시청역에 내려 오늘 읽은 책 속 문장 하나와 리딩 크루에 대한 짧은 감상을 나눕니다. 근처에서 국밥이나 맥모닝을 먹으러 갈 수도 있고요. 바쁜 일상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은 멤버들에게 토요일 오전만큼은, 평범한 지하철을 오아시스로 만들어 드립니다.

  • 일시: 9월 20일(토) 오전 7시
  • 장소: 시청역 2호선(홍대 방향) 마지막 칸 10-4 승차 지점
  • 대상: 2025ODC, 가을시즌 등록 멤버 
  • 신청 방법: HFK 슬랙의 스페셜 토크 채널의 공지에 댓글 달아주세요.



📢  저자 북토크: 책 <감각의 설계자들> 김양아 저자

유럽의 브랜드들과 함께할수록 그들이 ‘전통’이라는 명성에 기대 사는 ‘고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실감했다. 

그들이 축적한 감각 설계의 노하우는 다른 어디에서도 경험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하고도 정교하다.

오늘날 소비자는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선택합니다. 호텔, 미식, 리테일, 도시 공간까지 브랜드는 더 이상 제품만으로 경쟁하지 않습니다. 소비자가 본 장면, 느낀 분위기, 기억하는 감각이 곧 브랜드의 힘이 됩니다.

《감각의 설계자들》은 변화의 최전선에 서 있는 유럽을 무대로, 감각이 어떻게 새로운 소비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줍니다. 파리의 혁신적 레스토랑, 런던의 리테일 실험, 암스테르담의 도시 프로젝트, 그리고 LVMH의 전략까지. 총 32개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감각 자본의 시대’가 어떤 기회와 변화를 불러오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북토크는 책 속에서 다룬 사례를 저자와 직접 이야기 나눕니다.  브랜드 기획자, 공간 디렉터, 마케터는 물론, 새로운 소비와 전략을 고민하는 멤버들을 초대합니다. 


  • 일시: 9월 24일 (수) 19:30-21:00
  • 장소: 오아시스 덕수궁
  • 대상: 2025ODC, 가을시즌 등록 멤버 25명
  • 신청 방법: 웹사이트의 [멤버 이벤트페이지에서 신청 내용 작성
  • 참석/대기 발표: 9월 17일 (수) 18:00 HFK 슬랙 공지에 댓글로 안내
  • 참고 사항: 도서를 읽고 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  스페셜 토크: 영화 <F1> 무비토크

빨간 안경, 이동진 영화 평론가가 있다면
HFK에는 노란 통닭을 좋아하는 파트너, 재형님이 있습니다

자기 계발을 위해 여러 책을 읽고, 각종 아티클을 챙겨 보듯 영화를 소비할 수도 있습니다.

경영의전설 팀 파트너 재형님은 한 때 영화 감독을 준비했습니다. 영화 감독을 준비했던 경험은, 경영을 전공하고, 전략/운영/기획 등 여러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으며,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다른 관점으로 영화를 재발견할 수 있게 되었죠.

여러분은 F1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셨나요? 압도되는 영상미와 사운드? F1 속 피트 크루와 드라이버의 눈부신 전략과 팀워크? 재형님은 F1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셨을까요? 혼자서 보고나선 생각해볼 수 없었던 것들, 영화 속 비하인드 씬 등 이번 무비토크에서는 F1을 보고나서 일반적으로 주고 받기 어려운 관점들에 대해 생각을 전개해 봅니다.

  • 일시: 10월 1일 (수) 19:30-21:00
  • 장소: 오아시스 덕수궁
  • 대상: 2025ODC, 가을시즌 등록 멤버 25명
  • 신청 방법: 웹사이트의 [멤버 이벤트페이지에서 신청 내용 작성
  • 참석/대기 발표: 9월 17일 (수) 18:00 HFK 슬랙 공지에 댓글로 안내
  • 참고 사항: 영화를 보고 온 분을 초대합니다.

생각이 연결될 때, 

성장은 더 멀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