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플랫폼으로 10년을 달려온 커머스 서비스가 오프라인 라운지를 열었습니다. 그 뒤에는 어떤 고민이 있을까요? 이번 AAR 밋업의 연사는 오늘의집 O2O 마케팅 리드 김민정님입니다. 크몽에서 8년 가까이 퍼포먼스 마케팅을 담당한 뒤 작년 오늘의집에 합류해, 판교 인테리어 라운지의 입지 선정부터 공간 기획, 그랜드 오픈까지 전 과정을 맡았습니다.
오늘의집 O2O
오늘의집은 커뮤니티로 시작해 지금은 누구나 아는 플랫폼이 되었지만 오늘의집 시공 서비스는 2019년 4월에 론칭해 두고도 한동안 성장이 멈췄습니다. 인테리어라는 영역이 가진 불투명한 거래 구조가 문제였죠. 그 해답으로 시작된 서비스가 바로 표준 견적서·표준 계약서 기반의 '오늘의집 스탠다드'입니다. 준공이 완료되면 AS까지 책임지는 '책임 보장' 구조가 특징입니다. 민정님은 IT 플랫폼인 오늘의집이 손에 흙을 묻히는 오프라인 서비스로 다시 뻗어나가는 모델이 되는 게 아이러니하다며, 오늘의집 스탠다드 서비스는 지금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오늘의집 스탠다드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 오늘의집 판교 라운지
공간 기획은 하얀 도화지에서 출발했습니다. 부분시공을 보여줄지 종합 시공을 앞세울지부터 간판에 무엇을 쓸지까지도 하나씩 정해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리된 우선순위는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키친을 전면에 내세워 직접 시공의 역량을 보여줄 것, 자재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할 것, 스탠다드 업체가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상담석을 만들 것.
두 달의 '가오픈', 현장에서 규칙 만들기
판교 라운지의 공사를 12월 말에 마무리하고 1월 첫 주부터 문을 열었지만, 그랜드 오픈은 3월로 미뤘습니다. 조직 안에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해본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신 두 달의 가오픈 기간동안 공간 운영을 위한 시행착오를 쌓아왔습니다.
키친 디자이너에게 매장 상주를 맡기거나, 주중·주말을 나눠 파견 계약직을 뽑고, 파트너사와 순환 근무를 하며 전환율을 높여갔습니다. 판교 라운지를 탐색하는 20~30분짜리 콘텐츠를 유튜브 인플루언서들과 기획했고요. 퍼포먼스 광고가 더 효율적이라는 걸 알았지만 유튜브 인플루언서와 홍보를 진행한 이유는, 물성이 있는 매장의 경우 유튜브에서 할 얘기가 또렷해진다는 것이 포인트였습니다.

'선망성'
'이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전 세계 사람들의 꿈을 현실로 만듭니다
- 오늘의집 소개 페이지 발췌 -
판교 라운지를 통해 얻은 키워드는 선망성입니다. 판교에 깃발을 꽂고 나서야 '인테리어 서비스의 오프라인 공간이 선망성을 잘 건드렸다'는 평가가 돌아왔습니다.
다음 라운지 후보지를 고를 때에도 역시 '선망성이 있느냐'가 주요한 질문이 될 것입니다. 올해 안에 다음 라운지 오픈 소식을 HFK에 다시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인사로 민정님의 발표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Q&A
발표 후 멤버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최근 오늘의집을 통해 인테리어를 마친 멤버는 '오늘의집을 통해 인테리어 업체를 만나 시공을 마쳤지만, 정작 리뷰를 남길 때는 인테리어 업체에 대한 리뷰를 남기지, 오늘의집 인테리어 서비스에 대해서는 리뷰를 남길 생각을 미처 못했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선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질문을 던졌습니다.
민정님은 배달의민족이 '사장님 리뷰'로 플랫폼의 경험을 환원시키는 구조를 예로 들었습니다. 오늘의집도 결국 고객에게 '오늘의집 안에서 이 과정을 거치고 있어'를 계속 상기시켜야 하는데, 마이 페이지 안에서 시공 내역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 현재의 큰 숙제라고 공유했습니다.
판교 라운지 공간 기획의 와우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는 조명 온도를 바꿔가며 자재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꼽았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디테일을 하나 하나 고심했고, 플랫폼 기업이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만나게 된 공간이기에, 구체적인 디테일 하나 하나 빠짐없이 챙기려 했다고 답했습니다.
IT 플랫폼으로 10년을 달려온 커머스 서비스가 오프라인 라운지를 열었습니다. 그 뒤에는 어떤 고민이 있을까요? 이번 AAR 밋업의 연사는 오늘의집 O2O 마케팅 리드 김민정님입니다. 크몽에서 8년 가까이 퍼포먼스 마케팅을 담당한 뒤 작년 오늘의집에 합류해, 판교 인테리어 라운지의 입지 선정부터 공간 기획, 그랜드 오픈까지 전 과정을 맡았습니다.
오늘의집 O2O
오늘의집은 커뮤니티로 시작해 지금은 누구나 아는 플랫폼이 되었지만 오늘의집 시공 서비스는 2019년 4월에 론칭해 두고도 한동안 성장이 멈췄습니다. 인테리어라는 영역이 가진 불투명한 거래 구조가 문제였죠. 그 해답으로 시작된 서비스가 바로 표준 견적서·표준 계약서 기반의 '오늘의집 스탠다드'입니다. 준공이 완료되면 AS까지 책임지는 '책임 보장' 구조가 특징입니다. 민정님은 IT 플랫폼인 오늘의집이 손에 흙을 묻히는 오프라인 서비스로 다시 뻗어나가는 모델이 되는 게 아이러니하다며, 오늘의집 스탠다드 서비스는 지금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오늘의집 스탠다드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 오늘의집 판교 라운지
공간 기획은 하얀 도화지에서 출발했습니다. 부분시공을 보여줄지 종합 시공을 앞세울지부터 간판에 무엇을 쓸지까지도 하나씩 정해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리된 우선순위는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키친을 전면에 내세워 직접 시공의 역량을 보여줄 것, 자재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할 것, 스탠다드 업체가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상담석을 만들 것.
두 달의 '가오픈', 현장에서 규칙 만들기
판교 라운지의 공사를 12월 말에 마무리하고 1월 첫 주부터 문을 열었지만, 그랜드 오픈은 3월로 미뤘습니다. 조직 안에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해본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신 두 달의 가오픈 기간동안 공간 운영을 위한 시행착오를 쌓아왔습니다.
키친 디자이너에게 매장 상주를 맡기거나, 주중·주말을 나눠 파견 계약직을 뽑고, 파트너사와 순환 근무를 하며 전환율을 높여갔습니다. 판교 라운지를 탐색하는 20~30분짜리 콘텐츠를 유튜브 인플루언서들과 기획했고요. 퍼포먼스 광고가 더 효율적이라는 걸 알았지만 유튜브 인플루언서와 홍보를 진행한 이유는, 물성이 있는 매장의 경우 유튜브에서 할 얘기가 또렷해진다는 것이 포인트였습니다.
'선망성'
판교 라운지를 통해 얻은 키워드는 선망성입니다. 판교에 깃발을 꽂고 나서야 '인테리어 서비스의 오프라인 공간이 선망성을 잘 건드렸다'는 평가가 돌아왔습니다.
다음 라운지 후보지를 고를 때에도 역시 '선망성이 있느냐'가 주요한 질문이 될 것입니다. 올해 안에 다음 라운지 오픈 소식을 HFK에 다시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인사로 민정님의 발표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Q&A
발표 후 멤버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최근 오늘의집을 통해 인테리어를 마친 멤버는 '오늘의집을 통해 인테리어 업체를 만나 시공을 마쳤지만, 정작 리뷰를 남길 때는 인테리어 업체에 대한 리뷰를 남기지, 오늘의집 인테리어 서비스에 대해서는 리뷰를 남길 생각을 미처 못했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선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질문을 던졌습니다.
민정님은 배달의민족이 '사장님 리뷰'로 플랫폼의 경험을 환원시키는 구조를 예로 들었습니다. 오늘의집도 결국 고객에게 '오늘의집 안에서 이 과정을 거치고 있어'를 계속 상기시켜야 하는데, 마이 페이지 안에서 시공 내역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 현재의 큰 숙제라고 공유했습니다.
판교 라운지 공간 기획의 와우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는 조명 온도를 바꿔가며 자재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꼽았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디테일을 하나 하나 고심했고, 플랫폼 기업이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만나게 된 공간이기에, 구체적인 디테일 하나 하나 빠짐없이 챙기려 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