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 고백하자면 처음에 ‘기획자의 독서’라는 책 제목만 보고 서점가에 즐비한 책 감상후기나 독서법에 관한 내용인 줄 알고 그냥 지나칠 뻔했어요. 그렇지만 “책은 하나의 멋진 브랜드이자 온전한 기획의 산물이라고 믿는 사람, 책으로부터 사람과 세상을 읽어내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작가 소개와 짜임새 있는 목차를 보고 다시 책을 들춰보게 되었답니다. 한 장 두장 읽어나갈수록 책의 내용과 작가님에 대해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렇게 작가님의 …
비대면 온라인 비즈니스가 발달하고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우리의 삶도 상당 부분 언택트에 길들여졌습니다. 누군가는 코로나 이후 공간 비즈니스는 끝났다, 오프라인 매장은 쇠퇴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동시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더현대 서울, LCDC, 프로젝트 렌트 같은 공간들은 많은 인파가 몰리고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죠. 얼마 전 아티클에서 본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오프라인은 죽지 않는다, 지루한 오프라인이 죽을 뿐이다” …
돈 한 푼 들지 않는 사소한 언어들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감동과 격려가 되기도 합니다. 솔직히 고백하건데, 저는 그 사소한 말 한마디 따뜻하게 하지 못해서 뒤돌아 후회하고 마음에 남을 때가 더 많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더욱 <고르고 고른 말>이라는 책 제목에 이끌렸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르고 고른 말>은 말에 기대어 어제를 견디고 오늘을 위로받는 당신을 …
북토크를 위해 <아임인>의 임애린 작가님이 오아시스 문을 들어오는 순간, 오늘 저자 분이시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도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분이란 걸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지만 직접 만나 인사 나누는 짧은 시간에도 활기차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저에게 까지 전달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2022년을 여는 첫 북 토크답게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 저자 분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