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통영 워케이션에 이어 이번 여름에는 맹그로브 고성으로 멤버들과 워케이션을 떠났습니다.🏖️ 워크앤스테이가 가능한 맹그로브에서는 따로또같이 각자 일하고, 자유 시간을 보냈는데요. 1박 2일의 여정 중 저녁과 아침 시간만큼은 멤버들과 함께 저녁을 나누고 바다 요가로 쉼을 채웠습니다. 인근 식당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고 맹그로브의 루프탑에서 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 했던 순간은 잊을 수가 없네요.
멤버가 직접 그린 단체 티
금요일 아침 해가 뜨자마자 멤버들은 고성으로 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심 시간이 가까워 오자 각자 사는 지역도 하는 일도 다른 사람들이 고성 맹그로브로 모이기 시작했어요. 점심 시간은 각자 자율적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맹그로브 근처의 식당 후기를 전해듣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맹그로브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워크라운지의 시설들이었습니다. 휴먼스케일의 책상과 오피스 의자, 북끝서점 책이 큐레이션된 서가와 누하스 안마의자. 모든 것이 업무에 집중하기에 완벽했어요. 도착하자마자 업무를 시작하는 멤버들의 머리 위로 보이는 고성 바다의 파도도 아름다웠습니다. 또 워크라운지의 한 편에는 void room이 마련되어져 있는데요. 명상을 하거나 간단한 운동 또는 요가를 하기에 적합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가만히 파도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죠.
멤버들이 어느 정도 모이고, 맹그로브의 매니저님과 밋업을 가졌습니다.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건네주시며 맹그로브 고성에 대해 소개해주셨어요. 벌써 다섯번째 공유 주거 공간이지만, 로컬 지점으로써 첫 시도인 곳이라고 합니다. 무려 고성 근처 수십 개의 해변을 돌아보고, 가장 아름다운 곳을 선택해 장소를 정하셨다고 해요. 맹그로브 고성점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프라이빗 비치를 즐길 수 있는 점 같아요. 맹그로브 숭인점을 시작으로 여러 지점이 확장된 것처럼, 맹그로브 고성점을 초석으로 삼아 앞으로도 맹그로브는 규모있는 공간들을 국내 각지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고성을 만끽한 하루가 지나고, 조금 이른 아침 일곱시 멤버들과 삼삼오오 바다 앞으로 모여 요가로 아침을 맞았습니다. 흐린 아침이었던 덕분에 덥지 않고 평온하게 요가를 즐길 수 있었죠. 잠시동안 마음을 비우고 해변에 누웠습니다. 내 선택으로 내 몸을 만들어 간다, 미간의 힘을 풀고 미소를 지으라는 안내자의 가이드가 감사했던 아침이었습니다.
요가가 끝난 후, 맹그로브의 키친에 모여 커피를 내리며 토스트를 구웠습니다. 멤버들과 무엇을 더 볼지 점심은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나눴어요. 토요일이 되며 본격적인 주말이 시작되었으니까요. 고성 맹그로브의 모든 것을 즐기는 방법은 역시 금요일에 체크인하고 주말에 체크아웃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북끝서점, 보배진, 동해횟집, 이스트사이드바이브클럽, 글라스하우스 등 각자 궁금한 곳으로 떠나 각자만의 주말로 워케이션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서울처럼 선택지가 많진 않지만, 도보로 자전거로 차로 충분히 머무를 수 있는 곳입니다. 여러분도 아직 여름 워케이션을 고민 중이시라면 맹그로브 고성을 추천드려요.
봄부터 기다린 여름 워케이션 @맹그로브 고성
지난 봄 통영 워케이션에 이어 이번 여름에는 맹그로브 고성으로 멤버들과 워케이션을 떠났습니다.🏖️ 워크앤스테이가 가능한 맹그로브에서는 따로또같이 각자 일하고, 자유 시간을 보냈는데요. 1박 2일의 여정 중 저녁과 아침 시간만큼은 멤버들과 함께 저녁을 나누고 바다 요가로 쉼을 채웠습니다. 인근 식당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고 맹그로브의 루프탑에서 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 했던 순간은 잊을 수가 없네요.
금요일 아침 해가 뜨자마자 멤버들은 고성으로 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심 시간이 가까워 오자 각자 사는 지역도 하는 일도 다른 사람들이 고성 맹그로브로 모이기 시작했어요. 점심 시간은 각자 자율적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맹그로브 근처의 식당 후기를 전해듣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맹그로브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워크라운지의 시설들이었습니다. 휴먼스케일의 책상과 오피스 의자, 북끝서점 책이 큐레이션된 서가와 누하스 안마의자. 모든 것이 업무에 집중하기에 완벽했어요. 도착하자마자 업무를 시작하는 멤버들의 머리 위로 보이는 고성 바다의 파도도 아름다웠습니다. 또 워크라운지의 한 편에는 void room이 마련되어져 있는데요. 명상을 하거나 간단한 운동 또는 요가를 하기에 적합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가만히 파도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죠.
멤버들이 어느 정도 모이고, 맹그로브의 매니저님과 밋업을 가졌습니다.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건네주시며 맹그로브 고성에 대해 소개해주셨어요. 벌써 다섯번째 공유 주거 공간이지만, 로컬 지점으로써 첫 시도인 곳이라고 합니다. 무려 고성 근처 수십 개의 해변을 돌아보고, 가장 아름다운 곳을 선택해 장소를 정하셨다고 해요. 맹그로브 고성점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프라이빗 비치를 즐길 수 있는 점 같아요. 맹그로브 숭인점을 시작으로 여러 지점이 확장된 것처럼, 맹그로브 고성점을 초석으로 삼아 앞으로도 맹그로브는 규모있는 공간들을 국내 각지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고성을 만끽한 하루가 지나고, 조금 이른 아침 일곱시 멤버들과 삼삼오오 바다 앞으로 모여 요가로 아침을 맞았습니다. 흐린 아침이었던 덕분에 덥지 않고 평온하게 요가를 즐길 수 있었죠. 잠시동안 마음을 비우고 해변에 누웠습니다. 내 선택으로 내 몸을 만들어 간다, 미간의 힘을 풀고 미소를 지으라는 안내자의 가이드가 감사했던 아침이었습니다.
요가가 끝난 후, 맹그로브의 키친에 모여 커피를 내리며 토스트를 구웠습니다. 멤버들과 무엇을 더 볼지 점심은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나눴어요. 토요일이 되며 본격적인 주말이 시작되었으니까요. 고성 맹그로브의 모든 것을 즐기는 방법은 역시 금요일에 체크인하고 주말에 체크아웃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북끝서점, 보배진, 동해횟집, 이스트사이드바이브클럽, 글라스하우스 등 각자 궁금한 곳으로 떠나 각자만의 주말로 워케이션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서울처럼 선택지가 많진 않지만, 도보로 자전거로 차로 충분히 머무를 수 있는 곳입니다. 여러분도 아직 여름 워케이션을 고민 중이시라면 맹그로브 고성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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