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점: 마케터들은 퍼포먼스 마케팅과 단기 판매에 집중하는 것이 고객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브랜드 구축 활동에 방해가 되고, 때로는 브랜드 전략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 발생 이유: 브랜드 구축 활동은 일반적으로 재무 수익과 예측적 또는 소급적 연관성이 없는 지표를 사용해 측정한다.
해결책: 성과 책임성을 강화한 브랜드 구축, 브랜드 책임성을 강화한 퍼포먼스 마케팅을 달성하려면 기업은 양자가 함께 작동할 수 있는 방식으로 브랜드 지표를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인풋: 브랜드 구축은 장기적인 투자이고, 퍼포먼스 마케팅은 당장의 수익 창출을 위한 것이다. 둘 다 중요한 마케팅 목표이나, 둘 사이는 동시에 양립할 수 없는 상충 관계이다. 전통적으로 브랜드 구축은 정성적 측정을, 퍼포먼스 마케팅은 정량적 측정을 해왔다. 그러나 둘 다 정량적으로 측정되어야 하는 일이다. 적합한 지표를 설정하기 위해 대기업에서는 각각을 담당하는 부서/팀이 달라 협력을 다지고 성과지표와 우선순위를 맞추는 일이 선행 되어야 하겠지만, 밀접하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스타트업에서는 양자 모두를 동시에 충분히 실험해 볼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빠르게 움직이는 조직이 성공 사례를 만들 것이다.
﹒확장: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고 브랜드로 구축을 해나가야 하는 시점인데, 재무적 성과를 책임지는 '브랜딩 활동과 퍼포먼스 활동'을 동시에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아티클에서 소개해 주는 방법론과 사례를 읽는 편안함과는 달리, 실제로 실행을 할 때는 여러가지 변수와 특수성에 기반한 '브랜드 종합 지표' 설계를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가 숙제가 될 것이다. 꼭 필요한 시점에 읽은 유익한 아티클이다. ﹒추천: 5/5점
﹒인풋: 사실 아티클을 읽기 전에는, “연구를 위한 새로운 용어를 또 만들었구나, 별다른 내용 없을 것 같은데”식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아티클을 읽으면서, 실제 스트레스와는 다르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미세스트레스의 존재에 대해 알 수 있었서 좋았다. 이러한 미세스트레스는 특히 일과 삶의 경계가 없는 고성과자에게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
지금 이 시대는 24시간 일을 할 수 있는 초연결 시대로 시도 때도 없이 타인에게 연락할 수 있고, 업무를 지시받을 수 있다. 이러한 상호 연결성은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미세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데, 문제는 일반적인 스트레스는 Fight or Flight 메커니즘을 작동시키지만, 미세 스트레스는 이러한 레이더망을 피해 간다는 사실이다. 존재를 알지 못하고 무방비하게 당하다가는 번아웃이 쉽게 올 수 있다.
저자는 미세스트레스의 원천 14가지를 식별하고 대응방법을 제시하는데,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사람이 삶에서 미세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인 동시에 해결책의 일부이기도”하다는 것이다.
﹒확장: 스트레스는 긍정적인 상호작용 보다 최대 5배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따라서 마음 챙김, 명상과 같이 거시적으로 관리하는 것보다 원천요소를 제거 하는 게 더욱 효율적이다. 이를 위해 나에게 가장 적용이 필요한 방법 두 가지를 골라봤다.
1) 디지털 알림 기기, 집중이 필요한 시간에는 휴대폰 방해 금지 모드를 켜고 온전히 집중하자
2) 기술의 Ubiquitous로 인해 다른 사람이 쉽게 나에게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나 또한 타인의 시간을 침범하고 업무를 지시할 수 있다. 이는 모두 나에게 되돌아오니 최대한 지양하자. (주말 업무 요청 등)
미세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는 사람은 직장 외에도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2, 3개 그룹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그룹을 통해 진솔한 인간관계를 맺고 교류하면서 나를 한 가지 정체성에 묶어두지 않고 다방면으로 개발할 수 있다. 나는 현재 직장 외에 HFK, 교회 모임을 참가하고 있다. 운동의 경우 혼자서 하고 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모임을 좀 더 활발하게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추천: 단순히 새로운 스트레스 콘셉트를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에 대한 생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원인과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베스트 케이스를 공유하며, 우리가 집중해야 할 한 가지 “더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한다”를 제시해서 좋았다. 5/5점
﹒인풋: 미세 스트레스란? 잠깐의 사소한 문제로 인식하고 지나치기 쉬운 순간에 발생하는 스트레스다. 빨리 나타났다 사라지고
종종 가장 자까운 사람들에 의해 유발된다. 긍정적으로 보이기도 해서 그 순간에는 나쁠 것 없고 정당화하기 쉬운 결정으로 보인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전두엽의 작업 기억이 점점 작아져 기억력이 떨어진다. (ex) 팬데믹 기간 동안의 브레인 포그 증상
작업 부탁 거절하는 법 배우기, 인관 관계 재조정하기 등 실용적인 해결 방법이 필요하다. 타인에게 미세 스트레스를 덜 줘야 덜 받을 수 있다. 일 외적인 활동으로 다양한 인간 관계 맺어야 한다.
﹒확장: 꽤나 예민한 성격임에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 편인데, 이 칼럼을 읽고나니 그동안 취미 활동을 열심히 찾아하려고 나름 노력한 결과라는 걸 깨달았다. 본능적으로 올바른 해소 방법을 실천하고 있었다는 확인을 받아서 스스로 대견했달까. HFK 비롯 일 외적으로 다른 모임을 만들어보는 것도. 다만, 미세 스트레스 해결 방법 중에 ‘타인에게 미세 스트레스를 덜 줘야 덜 받을 수 있다’는 항목에서는 뜨끔했다. 나를 되돌아보게 된 계기.
상황: 리더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은 보통 본인의 권한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지시적 리더십에 익숙하다. 그러다 경영진이 되면 갑자기 직원에게 권한을 실어주는 임파워링 스타일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기대를 받는다. 대부분 변화하고자 하는 리더십 스타일에 적응하기 어려워한다.
문제: 리더십 스타일을 바꾸고자 한다면 그 변화의 길이 길고도 험난한 여정일 것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 여정에는 겸손과 자기인식, 인내, 회복력이 필요하다.
여정: 이 오디세이는 크게 3가지 단계로 나뉜다. 첫째는 출발이다.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단계다. 둘째는 항해다. 과거의 익숙한 업무수행 방법을 버리는 시기다. 마지막 단계는 귀환이다. 어떤 리더가 돼야 하는지 깨달음을 얻는 시기다.
﹒인풋: 리더의 자리는 역시 어려운 자리다. 언제나 성과도 내야하며,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 한다. 양질의 질문하기 / 경청하기 / 공감하기/ 권한 위임하기 이 모든것들이 하나만 이루어져야 하는것이 아니라, 모두 하나의 원을 이루며 동시에 다같이 이루어져야 한다. 알고는 있었지만 글로 읽으니 또 한번 와닿았다. 회사 안/밖으로 꾸준히 배우고 실현해야 한다.
﹒확장: 올해 초 팀 리드를 맡게 되어 5명의 팀을 이끌고 있는데, 쉽지않다. 질문과 경청/공감/권한 위임이 동시에 이루어 져야 한다는 걸 읽고 머리를 쳤다. 내가 부족한 점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할 것이고, 초기 리더들 (대리 후반~ 과장~)들에게 정말 좋은 아티클이라고 생각한다.
﹒추천: 우리팀에 나와 비슷한 포지션에 있는 분들과 나의 매니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5/5점
﹒인풋: 덜 명령하면서 더 힘을 실어주는 리더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 난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소개한다. 아티클에서 예를 들었듯이 현실에는 방황과 불확실, 치열한 내적 갈등, 길고 지난한 세월을 모두 겪은 이들에게만 변화가 온다. 사람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뜻으로 환한 빛을 보고 눈이 멀게 된 후 사도 바울의 이야기처럼 하루 아침에 일어난 변화를 좋아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오디세우스가 트로이에서 이타카로 돌아가기까지 겪었던 길고 고된 여정에 대한 이야기가 더 적합하다. 결국 리더십을 변화를 위한 여정이 매우 긴 호흡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점을 인식하고 오랜 시간 동안 그 과정을 견뎌야 하는 점을 기억해야 하는 부분이 중요하다
﹒확장: 본문에 제시되었던 피플 스킬 중 가장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는 것이 양질의 질문 하기과 경청하기, 공감하기, 권한 위임하기라고 생각했다. 이런 테크닉들을 적절히 활용하면 현업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꽤 도움이 된다. 실질적으로 회사 업무 과정에서 문제해결 과정에서도 집단 지정은 큰 힘이 되었다.
여름시즌 멤버들이 추천한 HBR 아티클
HFK 멤버는 팀과 이벤트 외에도 멤버들이 운영하는 클럽에 참여할 수 있는데요. 그 중 HBR 챌린저스 클럽은 ‘꾸준히 HBR(Harvard Business Review)을 읽고 커리어에 도움되는 영감을 기록하는’ 클럽입니다.
일주일 마다 하나의 HBR 아티클을 선정해 읽고, 아티클에 대한 인풋과 확장, 추천하는 점을 기록하는 클럽으로 코로나 시기에 외부 활동이 어려워지며 시작했던 오랜 챌린지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인풋: 본문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읽고 어떤 새로운 생각을 했나요?
﹒확장: 아티클 내용을 나의 일이나 업계에 접목해 본다면?
﹒추천: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는 정도 (5점 만점 기준, 예: 4/5)
여름시즌동안 HBR 챌린저스 멤버들이 읽고 정리한 아티클 중, 멤버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아티클을 선정해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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