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HFK에서 도입하는 많은 부분들은 아주 오래 전부터 고민 해오던 것들이에요. 매끄럽게 운영에 반영될 수 있을까? 다른 멤버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까? 무엇보다도 멤버의 성장에 도움이 될까? 등등 이번 시도에도 역시 많은 고민들이 선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중하길 잘했다 싶을 정도로 베스트 멤버들과 밀도 높은 시간을 보냈던 저녁이었습니다.
우선 ‘베스트 멤버’를 간단히 소개 드리자면, HFK의 멤버는 자신의 성장에 기여하는 활동을 할 때마다 5점의 포인트가 쌓입니다. 팀 일정에 참석하실 때마다 5점, 올출 하시면 추가 5점. 그날의 리뷰를 4L로 정리하시면 5점, 모든 회차의 4L을 남기시면 추가 5점. 파트너가 자신의 4L을 베스트 4L로 선정하면 5점,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활동을 공유해주시면 1점씩 점수를 드립니다.
6회차가 끝나며, 각 팀별로 가장 점수가 높은 분들을 ‘베스트 멤버’로 선정했고 봄이 지나 여름을 맞이하며 오아시스 덕수궁으로 초대드려 스페셜 디너를 가졌습니다. 스페셜디너에서는 각자 소개를 나누고, HFK에 대한 피드백을 받은 뒤 베스트 멤버 중 가장 점수가 높은 ‘시즌 베스트 멤버’를 선정했습니다.
감사한 분들을 모시는 자리인만큼 평소 뒤풀이 때마다 먹었던 음식과 와인 중 기억에 남는 페어링들을 다시 주문하고, 마트에서 장을 보며 하나 하나 손수 준비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목표는 올출
모든 만남의 시작은 자기 소개로 시작하죠. 1회차 모임을 진행하면 종종 ‘올출이 목표’라고 현실적인 성장 목표를 세우는 멤버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성장에 투자하는 시간을 일보다 우선하기는 어려운 일이죠. 그리고 베스트 멤버들의 공통점은 ‘올출’ 이었습니다. 다양한 산업에서 여러 직무로 일하고 있는 멤버들이지만, 일단은 참여하고 잔업을 이어나간 날들도 있었다며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베스트 멤버 디너는 각 팀에서 오시다보니 HFK에서 진행했던 어떤 모임 보다도 가장 다채로운 모임이었고, 서로가 HFK에서 얻고 싶었던 것도 조금씩 달랐습니다. 왜 HFK에 등록하게 되었고, 어떤 팀을 무슨 이유로 선택하게 되었는지. 서로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활발하게 질문을 나누다 보니 자기 소개만으로도 2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더라고요.
가을 시즌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자기소개, 하는 일, 등록하게 된 계기, HFK에서 얻고 싶었던 것, 업계에 대한 스몰토크를 정신없이 나누고 스페셜 디너를 정리하기 전 멤버들에게 가을시즌에 대한 아이디어를 여쭤봤습니다.
﹒가을 시즌엔 어떤 모임을 준비하면 좋을까요
전통적인 기업은 10월에 매우 바쁘다. 9~10월이 한 해 마감이라 극단적으로 바쁘니 꼭 해야 하는 콘텐츠 아니면 눈에 띄지 않을 것 같다. 실용적이거나 ‘Exclusive’ 모임이면 관심이 생기지 않을까.
﹒뉴멤버 가이드는 어떻게 업데이트 해볼까요
대략적인 내용을 빠르게 훑어볼 수 있도록 글로 전달되면 좋겠다. 영상은 끝까지 봐야하고, 이해가 가지 못하는 부분은 돌려서 봐야하니 잘 안 열어보게 된다. 현재 등록시 자동으로 문자가 오긴 하지만, 좀 더 상세한 내용이 포함되면 좋겠다. HFK 슬랙 링크만 안내되는데, 이후에 며칠부터 며칠까지 수업이 시작되고, 커리큘럼도 브리핑되면 좋겠다. 슬랙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많으니 슬랙 가이드, HFK OT 자료도 미리 공유해도 괜찮을듯 하다. 미리 팀을 공부해 가고 싶다.
베스트 멤버 모임을 마무리하며
스페셜디너를 통해 베스트 멤버들에게 의미있는 네트워크를 선물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성장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베스트 멤버를 만나 HFK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었습니다.
혹시 가끔 덕수궁 근처를 지나가다 5층의 오아시스를 올려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아시스 덕수궁에는 별이 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길을 잃은 것만 같을 때, 멤버들에게 오아시스가 북극성이 되길 바라며 항상 켜두고 있는 조명입니다.
그렇다면 HFK의 북극성은 누구일까요? 베스트 멤버들도 HFK의 중요한 북극성 입니다. 베스트 멤버과 솔직하게 의견을 주고 받았던 시간이 HFK를 더 넓고 깊게 만들었습니다. 여름시즌의 베스트 멤버는 누가 모일지 궁금합니다 🥹
https://youtu.be/tdZmD3rqiJE 지난 컨퍼런스에 이어 올해 마지막 시즌 컨퍼런스는 CGV의 프리미엄 지점 청담 씨네시티에서 11/29 오후 4시에 진행됩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 새로운 업무공간의 등장, 당신은 어디에서 일하고 싶은가요’ 입니다. [자세히 보기] …
봄시즌 베스트멤버 스페셜디너
이번 봄시즌부터는 새롭게 ‘베스트 멤버’ 제도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HFK에서 도입하는 많은 부분들은 아주 오래 전부터 고민 해오던 것들이에요. 매끄럽게 운영에 반영될 수 있을까? 다른 멤버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까? 무엇보다도 멤버의 성장에 도움이 될까? 등등 이번 시도에도 역시 많은 고민들이 선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중하길 잘했다 싶을 정도로 베스트 멤버들과 밀도 높은 시간을 보냈던 저녁이었습니다.
우선 ‘베스트 멤버’를 간단히 소개 드리자면, HFK의 멤버는 자신의 성장에 기여하는 활동을 할 때마다 5점의 포인트가 쌓입니다. 팀 일정에 참석하실 때마다 5점, 올출 하시면 추가 5점. 그날의 리뷰를 4L로 정리하시면 5점, 모든 회차의 4L을 남기시면 추가 5점. 파트너가 자신의 4L을 베스트 4L로 선정하면 5점,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활동을 공유해주시면 1점씩 점수를 드립니다.
6회차가 끝나며, 각 팀별로 가장 점수가 높은 분들을 ‘베스트 멤버’로 선정했고 봄이 지나 여름을 맞이하며 오아시스 덕수궁으로 초대드려 스페셜 디너를 가졌습니다. 스페셜디너에서는 각자 소개를 나누고, HFK에 대한 피드백을 받은 뒤 베스트 멤버 중 가장 점수가 높은 ‘시즌 베스트 멤버’를 선정했습니다.
감사한 분들을 모시는 자리인만큼 평소 뒤풀이 때마다 먹었던 음식과 와인 중 기억에 남는 페어링들을 다시 주문하고, 마트에서 장을 보며 하나 하나 손수 준비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만남의 시작은 자기 소개로 시작하죠. 1회차 모임을 진행하면 종종 ‘올출이 목표’라고 현실적인 성장 목표를 세우는 멤버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성장에 투자하는 시간을 일보다 우선하기는 어려운 일이죠. 그리고 베스트 멤버들의 공통점은 ‘올출’ 이었습니다. 다양한 산업에서 여러 직무로 일하고 있는 멤버들이지만, 일단은 참여하고 잔업을 이어나간 날들도 있었다며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베스트 멤버 디너는 각 팀에서 오시다보니 HFK에서 진행했던 어떤 모임 보다도 가장 다채로운 모임이었고, 서로가 HFK에서 얻고 싶었던 것도 조금씩 달랐습니다. 왜 HFK에 등록하게 되었고, 어떤 팀을 무슨 이유로 선택하게 되었는지. 서로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활발하게 질문을 나누다 보니 자기 소개만으로도 2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더라고요.
자기소개, 하는 일, 등록하게 된 계기, HFK에서 얻고 싶었던 것, 업계에 대한 스몰토크를 정신없이 나누고 스페셜 디너를 정리하기 전 멤버들에게 가을시즌에 대한 아이디어를 여쭤봤습니다.
﹒가을 시즌엔 어떤 모임을 준비하면 좋을까요
전통적인 기업은 10월에 매우 바쁘다. 9~10월이 한 해 마감이라 극단적으로 바쁘니 꼭 해야 하는 콘텐츠 아니면 눈에 띄지 않을 것 같다. 실용적이거나 ‘Exclusive’ 모임이면 관심이 생기지 않을까.
﹒뉴멤버 가이드는 어떻게 업데이트 해볼까요
대략적인 내용을 빠르게 훑어볼 수 있도록 글로 전달되면 좋겠다. 영상은 끝까지 봐야하고, 이해가 가지 못하는 부분은 돌려서 봐야하니 잘 안 열어보게 된다. 현재 등록시 자동으로 문자가 오긴 하지만, 좀 더 상세한 내용이 포함되면 좋겠다. HFK 슬랙 링크만 안내되는데, 이후에 며칠부터 며칠까지 수업이 시작되고, 커리큘럼도 브리핑되면 좋겠다. 슬랙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많으니 슬랙 가이드, HFK OT 자료도 미리 공유해도 괜찮을듯 하다. 미리 팀을 공부해 가고 싶다.
스페셜디너를 통해 베스트 멤버들에게 의미있는 네트워크를 선물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성장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베스트 멤버를 만나 HFK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었습니다.
혹시 가끔 덕수궁 근처를 지나가다 5층의 오아시스를 올려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아시스 덕수궁에는 별이 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길을 잃은 것만 같을 때, 멤버들에게 오아시스가 북극성이 되길 바라며 항상 켜두고 있는 조명입니다.
그렇다면 HFK의 북극성은 누구일까요? 베스트 멤버들도 HFK의 중요한 북극성 입니다. 베스트 멤버과 솔직하게 의견을 주고 받았던 시간이 HFK를 더 넓고 깊게 만들었습니다. 여름시즌의 베스트 멤버는 누가 모일지 궁금합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즌 베스트 멤버로 뽑히신 미혜님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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