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K는 Harvard Business Review(HBR) Forum Korea의 준말로 HBR을 읽고 디스커션하는 모임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가 확장하며 다양한 주제와 콘텐츠를 다루기 시작했는데요. 그동안 HBR 외에도 다른 비즈니스 매거진을 읽어보고 싶단 니즈가 꾸준히 있었죠. 그러던 중 글로벌감각팀 파트너 진서님이 FT의 애독자란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멤버들과 함께 FT를 읽으며 지적이고 여유롭게 토요일 저녁을 보내고 싶은 팀, 글로벌감각 팀이 기획되었습니다. (덧. HFK 최초 토요일 저녁 팀이기도 합니다.)
FT를 다루게 되며 가장 먼저 고민한 부분은 HBR과 달리 어떻게 FT를 읽고 소화해야 할까 였는데요. 자칫 과제가 많아져 모임이 부담스러워지지 않도록 모임 당일 아티클을 읽고 디스커션을 진행했습니다.
막상 모임을 운영해보니, 멤버들의 토론에 대한 참여도가 워낙 높아서 파트너가 아티클을 선정하면 멤버들이 미리 아티클을 읽고 참석하는 것으로 운영 방식을 바꾸었죠. 덕분에 글로벌 이슈에 대하여 충분히 디스커션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글로벌 이슈에 문외한 이었던 분들에겐 좋은 지적 자극이 되었고요. 각 분야에 오랜 경험을 쌓인 멤버들이 모여 무아지경으로 토론했던 시즌이었습니다.
봄시즌 멤버 구성
파이낸셜 타임스로 글로벌 이슈를 접하고 싶은 평균 11년차의 멤버들이 모였습니다. 어쩌면 와인 한 잔을 옆에 두고 영자 신문을 읽으며 토요일 저녁을 마무리하는 낭만적인 멤버들로 소개드리는게 좋을지도요.
멤버들의 연차는 평균적으로 11년차 이지만 2년차부터 20년차까지 비슷한 비율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연차별 관점, 산업별 각 분야의 인사이트를 주고 받으며 시간가는지 모르고 토론했습니다.
대표 어젠더
﹒메인 섹션: Apple takes a bite out of the banks(경제)
﹒Life & Arts 섹션 p3: The Louvre should talk to everyone(예술경영)
﹒Life & Arts 섹션 p18: Bloomberg after Bloomberg(경제)
﹒House & Home 섹션 p3: Brooklyn’s record-breaking rentals(부동산)
﹒HTSI 커버스토리: No half measures – Emma Watson’s House of Spirits(해리포터 여배우 엠마왓슨 가족이 만든 술도가)
와인 마시며 글로벌 이슈를 논했던 토요일 저녁 – 23년 봄시즌 글로벌감각 후기
HFK는 Harvard Business Review(HBR) Forum Korea의 준말로 HBR을 읽고 디스커션하는 모임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가 확장하며 다양한 주제와 콘텐츠를 다루기 시작했는데요. 그동안 HBR 외에도 다른 비즈니스 매거진을 읽어보고 싶단 니즈가 꾸준히 있었죠. 그러던 중 글로벌감각팀 파트너 진서님이 FT의 애독자란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멤버들과 함께 FT를 읽으며 지적이고 여유롭게 토요일 저녁을 보내고 싶은 팀, 글로벌감각 팀이 기획되었습니다. (덧. HFK 최초 토요일 저녁 팀이기도 합니다.)
FT를 다루게 되며 가장 먼저 고민한 부분은 HBR과 달리 어떻게 FT를 읽고 소화해야 할까 였는데요. 자칫 과제가 많아져 모임이 부담스러워지지 않도록 모임 당일 아티클을 읽고 디스커션을 진행했습니다.
막상 모임을 운영해보니, 멤버들의 토론에 대한 참여도가 워낙 높아서 파트너가 아티클을 선정하면 멤버들이 미리 아티클을 읽고 참석하는 것으로 운영 방식을 바꾸었죠. 덕분에 글로벌 이슈에 대하여 충분히 디스커션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글로벌 이슈에 문외한 이었던 분들에겐 좋은 지적 자극이 되었고요. 각 분야에 오랜 경험을 쌓인 멤버들이 모여 무아지경으로 토론했던 시즌이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로 글로벌 이슈를 접하고 싶은 평균 11년차의 멤버들이 모였습니다. 어쩌면 와인 한 잔을 옆에 두고 영자 신문을 읽으며 토요일 저녁을 마무리하는 낭만적인 멤버들로 소개드리는게 좋을지도요.
멤버들의 연차는 평균적으로 11년차 이지만 2년차부터 20년차까지 비슷한 비율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연차별 관점, 산업별 각 분야의 인사이트를 주고 받으며 시간가는지 모르고 토론했습니다.
﹒메인 섹션: Apple takes a bite out of the banks(경제)
﹒Life & Arts 섹션 p3: The Louvre should talk to everyone(예술경영)
﹒Life & Arts 섹션 p18: Bloomberg after Bloomberg(경제)
﹒House & Home 섹션 p3: Brooklyn’s record-breaking rentals(부동산)
﹒HTSI 커버스토리: No half measures – Emma Watson’s House of Spirits(해리포터 여배우 엠마왓슨 가족이 만든 술도가)
﹒메인 섹션: LVMH wakens ‘sleeping beauty’ brand Tiffany(뉴욕 5번가 티파니 매장 리노베이션과 전략)
﹒L&A 섹션 커버스토리: Inside the world of the elite nanny(영국 보모 양성소 이야기)
﹒L&A 섹션 p7: The silent treatment(프랑스 명상프로그램 체험기)
글로벌감각팀 마지막 세션에선 휴가를 일찍 다녀온 멤버들과 명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좋은 명상 센터를 찾고 계시다면 위빳사나 명상센터를 추천드려요!
글로벌감각팀을 통해 멤버들은 말로만 듣던 Financial Times를 펼쳐보고, 오랜만에 글로벌 이슈를 환기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기자였던 진서님의 신문에 대한 특징(월요일 신문이 얇은 이유, 신문 레이아웃 디자인 등)을 알려주셨던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무엇보다도 거시적이거나, 멀게 느껴질 수 있는 글로벌 이슈가 자신의 산업과 직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적극적으로 고민해보게 된 계기가 되어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베스트 멤버 소감
‘FT 삼사십대에게 참 좋은데, FT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
파이낸셜 타임스의 애독자로서 이 좋은 신문의 진가를 나눌 수 있는 동지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이 동참해 주셨습니다. 참여 동기는 다양했습니다. 경제 이슈에 대한 관심을 가진 분도 있었고 영자 신문을 읽고 싶다는 분도 있었죠.
말에게 물을 먹일 순 없어도 물가에 데려다 줄 수는 있듯이 멤버분들을 샘물가로 인도해 주는 가이드의 역할을 하고자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다 함께 물이 아닌 술을 많이 먹긴 했고요. 세계 각지에 얽힌 멤버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매주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from. 진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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