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좋아합니다. 저에게 봄은 희망이에요.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를 주거든요. 할 수 있다는 의지가 풍만한 계절이기도 하죠. 특히 4월을 좋아합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늘어선 나뭇가지에 연둣빛 잎들이 하늘을 가리기 시작해요. 이때부터는 돌담길에 그늘이 생겨요. 저만 그런지 몰라도 그늘에선 왠지 편안함을 느껴요. 특히 햇볕이 내리쬐는 날에 더 그렇죠. 햇볕을 거닐다가 잠시 그늘에 멈춰서 한숨 돌릴 때, 그 순간이 참 좋아요.
봄을 지나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누군가에게 HFK가 그늘일 수 있겠구나. 뜨거운 햇살 아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늘처럼 치열한 현대사회에서 잠시 자신을 보호하고 쉬면서 다시 재충전할 수 있는 곳이 HFK이구나’ 하구요.
모쪼록 2023년 봄을 함께한 멤버분들에게 HFK가 그늘이 되어 주었기를 바랍니다. 이제 시작되는 여름에는 더 뜨거운 햇살이 우릴 기다리네요. HFK에서 더 시원하게 에너지를 채우고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저도 재미있는 일들을 더 벌일게요. 늘 감사합니다. Your Growth Matters.
슬기님의 봄시즌 소회
봄시즌의 준비는 1월부터 시작합니다. 특히 올해는 설 연휴가 길어 설 연휴 전부터 논의를 시작했다 보니 정말 새해의 시작과 함께 봄시즌을 준비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에요. 글로벌감각, 마지막퇴사라는 새로운 팀을 기획했고, 오래전 오픈했었던 마케팅 에센셜팀이 마케팅캠프 팀으로 재정비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150명의 규모로 커뮤니티가 회복되었습니다. 봄시즌을 보내며 가장 많이 회자되었던 키워드는 아무래도 ‘불안’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급변하는 사회, 고도화되는 AI 기술로 불안을 잠재우고 자신의 역할과 커리어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이야기가 단연 화두였습니다.
4월에는 통영으로 워케이션을 떠났었죠. 사실 통영에서 꼭 풀고 싶은 숙제가 있었어요. 바로 HFK 멤버들이 어떻게 커뮤니티를 활용하는지 패턴을 발견하고, 그 패턴을 좋은 리더로 성장하는 가이드로써 개발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요. 조금 느리지만 그 첫 시도로 Journey into the HFK라는 포스팅을 썼습니다.
제가 2019년 여름 HFK에 운영진으로 함께 해서 4년을 꽉 채우고 어느덧 5년 째에 접어드는데요. 무려 커리어의 반이 HFK가 되었네요. 흐며들었다. 다음 시즌에도 좀 더 넓게, 깊게 멤버들을 바라보고, 멤버들이 반 발짝 빠르게 성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2023년 HFK 봄시즌 브리핑
145명의 멤버가 모였습니다
크루 2명 / 파트너 18명 / 뉴멤버 64명 / 재등록 61명
12개 팀이 진행됐습니다 강점차별화, 경영브릿지 강남/시청, 고급진영어, 글로벌감각, 마지막퇴사, 마케팅캠프, 서비스탄생, 스몰브랜드, 써보는경험, 인생첫카피, 콘텐츠살롱
멤버들이 팀에서 얻은 시의적절한 인풋들 ﹒그동안 경험한 업무를 살펴보고 ‘강점’을 찾아낼 프레임 워크, 강점을 활용해 자신을 정의하고, 직장 안/밖으로 수직적, 수평적으로 성장하는 방법 ﹒비즈니스의 거시적 트렌드에 다가가는 최신 국/영문 HBR 아티클 6개 토론 ﹒파이낸셜 타임스를 읽으며 글로벌 이슈에 대해 빠져드는 지적인 토요일 저녁 ﹒직장을 떠나 직업인이 될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지 되돌아본 HBR 아티클 토론 ﹒막연히만 알고 있던 마케팅 방법론을 A to Z 정리해보기 ﹒앱/웹 서비스 아이디어부터 프로젝트 운영 시나리오까지 경험해보는 워크숍 ﹒3가지 스몰브랜드를 직접 경험해보고, 다양한 관점으로 다시 분석해보기 ﹒흘러가기만 하던 직장 생활을 미루지않고 글로 남겨보는 경험 ﹒눈에 띄는 한 문장 쓰기,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에 접근하는 방법 다섯가지 ﹒그동안 미뤘던 아티클 6개 브리핑, 다른 멤버가 브리핑한 아티클 30개 발견
HFK에서는 정기적으로 매거진B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거진B는 특정 브랜드를 공급자/소비자 입장이 아닌 여러 관점에서 브랜드를 해석하고 이해하려는 다큐멘터리 매거진입니다. HFK에서는 트렌드슈팅 테마를 통해 매시즌마다 3개의 브랜드를 선별하여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봄시즌: 컬쳐 (애플뮤직, 스타워즈, 에이스호텔) 여름시즌: 글로벌 (모노클, 베를린, 포틀랜드) 매거진B 공구 할인율: 15% 수령: 시청역 오아시스 덕수궁 (목요일 이후 수령 가능) 마감: 6월 …
2023년이 지나고 2024년 새로운 해를 맞이했습니다. 아직은 2024라는 숫자가 조금 어색하네요. 브리핑을 정리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캘린더를 보니 정말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만큼 HFK 멤버들에게 밀도있는 시간을 만들어 드렸단 뜻이겠죠. HFK 브리핑에서는 지난 한 해 HFK의 모습과 운영진의 고민 그리고 2023년의 목표였던 ‘경험의 확장, 기록의 쓸모, 나의 커뮤니티’를 다시 회고합니다. 지난 한 해 HFK와 함께 성장해 …
이번 해는 다르게, HFK 봄시즌
봄을 좋아합니다. 저에게 봄은 희망이에요.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를 주거든요. 할 수 있다는 의지가 풍만한 계절이기도 하죠. 특히 4월을 좋아합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늘어선 나뭇가지에 연둣빛 잎들이 하늘을 가리기 시작해요. 이때부터는 돌담길에 그늘이 생겨요. 저만 그런지 몰라도 그늘에선 왠지 편안함을 느껴요. 특히 햇볕이 내리쬐는 날에 더 그렇죠. 햇볕을 거닐다가 잠시 그늘에 멈춰서 한숨 돌릴 때, 그 순간이 참 좋아요.
봄을 지나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누군가에게 HFK가 그늘일 수 있겠구나. 뜨거운 햇살 아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늘처럼 치열한 현대사회에서 잠시 자신을 보호하고 쉬면서 다시 재충전할 수 있는 곳이 HFK이구나’ 하구요.
모쪼록 2023년 봄을 함께한 멤버분들에게 HFK가 그늘이 되어 주었기를 바랍니다. 이제 시작되는 여름에는 더 뜨거운 햇살이 우릴 기다리네요. HFK에서 더 시원하게 에너지를 채우고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저도 재미있는 일들을 더 벌일게요. 늘 감사합니다. Your Growth Matters.
봄시즌의 준비는 1월부터 시작합니다. 특히 올해는 설 연휴가 길어 설 연휴 전부터 논의를 시작했다 보니 정말 새해의 시작과 함께 봄시즌을 준비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에요. 글로벌감각, 마지막퇴사라는 새로운 팀을 기획했고, 오래전 오픈했었던 마케팅 에센셜팀이 마케팅캠프 팀으로 재정비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150명의 규모로 커뮤니티가 회복되었습니다. 봄시즌을 보내며 가장 많이 회자되었던 키워드는 아무래도 ‘불안’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급변하는 사회, 고도화되는 AI 기술로 불안을 잠재우고 자신의 역할과 커리어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이야기가 단연 화두였습니다.
4월에는 통영으로 워케이션을 떠났었죠. 사실 통영에서 꼭 풀고 싶은 숙제가 있었어요. 바로 HFK 멤버들이 어떻게 커뮤니티를 활용하는지 패턴을 발견하고, 그 패턴을 좋은 리더로 성장하는 가이드로써 개발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요. 조금 느리지만 그 첫 시도로 Journey into the HFK라는 포스팅을 썼습니다.
제가 2019년 여름 HFK에 운영진으로 함께 해서 4년을 꽉 채우고 어느덧 5년 째에 접어드는데요. 무려 커리어의 반이 HFK가 되었네요. 흐며들었다. 다음 시즌에도 좀 더 넓게, 깊게 멤버들을 바라보고, 멤버들이 반 발짝 빠르게 성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2023년 HFK 봄시즌 브리핑
145명의 멤버가 모였습니다
크루 2명 / 파트너 18명 / 뉴멤버 64명 / 재등록 61명
12개 팀이 진행됐습니다
강점차별화, 경영브릿지 강남/시청, 고급진영어, 글로벌감각, 마지막퇴사, 마케팅캠프, 서비스탄생, 스몰브랜드, 써보는경험, 인생첫카피, 콘텐츠살롱
멤버들이 팀에서 얻은 시의적절한 인풋들
﹒그동안 경험한 업무를 살펴보고 ‘강점’을 찾아낼 프레임 워크, 강점을 활용해 자신을 정의하고, 직장 안/밖으로 수직적, 수평적으로 성장하는 방법
﹒비즈니스의 거시적 트렌드에 다가가는 최신 국/영문 HBR 아티클 6개 토론
﹒파이낸셜 타임스를 읽으며 글로벌 이슈에 대해 빠져드는 지적인 토요일 저녁
﹒직장을 떠나 직업인이 될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지 되돌아본 HBR 아티클 토론
﹒막연히만 알고 있던 마케팅 방법론을 A to Z 정리해보기
﹒앱/웹 서비스 아이디어부터 프로젝트 운영 시나리오까지 경험해보는 워크숍
﹒3가지 스몰브랜드를 직접 경험해보고, 다양한 관점으로 다시 분석해보기
﹒흘러가기만 하던 직장 생활을 미루지않고 글로 남겨보는 경험
﹒눈에 띄는 한 문장 쓰기,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에 접근하는 방법 다섯가지
﹒그동안 미뤘던 아티클 6개 브리핑, 다른 멤버가 브리핑한 아티클 30개 발견
18번의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PEST 브리핑, 살롱드룰렛, 네트워킹 런치,
저자북토크(브랜드로부터 배웁니다, 경험을 선물합니다, 회사가 나아요 가게가 나아요), 필드트립(1유로 프로젝트, 카누하우스), 스페셜토크(디어먼데이, 캠핑카 밖은 뉴질랜드), 파트너데이, 통영 워케이션
25개의 클럽이 만들어졌습니다
HBR챌린저스, 필사클럽, 둘레길원정대, 등산메이트, 디지털문장수집클럽, 매거진디깅클럽, 명작영화 정복하기, 버디버디 골프클럽, 브랜드디깅클럽, 사운드클럽, 시티호퍼스클럽, 아트인사이드, 업계동향파악클럽, 오아시스 북클럽, 와인 소사이어티, 원데이클래스체험, 위스키소사이어티, 재즈바 클럽, 전통주 소사이어티, 챗GPT클럽, 축구 직관 클럽, 클라이밍 클럽, 트렌드 탐방 클럽, 페어링 클럽, 필름카메라 클럽
(리뷰 더보기)
HFK를 운영하며 얻은 ‘커뮤니티의 가치’에 대한 재윤님의 인사이트
혈연 지연 뛰어넘는 ‘커뮤니티 인연’ 상징성-지속성-연결성이 3가지 축
HBR 읽는 클럽, HBR 챌린저스 멤버들이 추천한 HBR 아티클
﹒당신에게 필요한 두 가지 리더십
﹒성공한 사람들이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
스페셜 토크: 영국 소도시 ‘팜투 테이블’ 여행기
저자 북토크: 오늘도 당신이 궁금합니다
저자 북토크: 퇴사준비생의 교토
겨울시즌 HBR 브리핑 세미나
스페셜 토크: 임플로이언서 2.0
시티호퍼스와 함께 하는 도쿄 인사이트 트립 @도쿄
AAR밋업: 로컬이 신세계, 가산 Publik
멤버 인터뷰: ‘나의 일’을 찾는 사람, 우영님
스페셜 토크: 마음이 풍랑을 만나면
스페셜 토크: 로우프레스
보호된 글: 멤버 인터뷰: ‘나의 일’을 찾는 사람, 호준님
멤버 인터뷰: ‘나의 일’을 찾는 사람, 재희님
멤버 인터뷰: 나와 일과의 연애사, 옥진님
Instagram @hfk_official
Youtube 흐프크티비
𝐘𝐨𝐮𝐫 𝐆𝐫𝐨𝐰𝐭𝐡 𝐌𝐚𝐭𝐭𝐞𝐫𝐬.
𝐇𝐅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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