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늘어져도 행복하기 그지 없는 토요일 주말 아침에 HFK 멤버들은 3월의 눈비를 맞으며 ‘정릉’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날이었던 덕분에 2량의 무인 경전철을 타고, 봄눈이 쌓인 북한산 자락의 설경에 취할 수 있었죠. 각자의 여정과 풍경은 다양했지만 설레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오감으로 반기다
이너시티의 산장지기 재원님은 100년된 구옥이었던 공간을 이너시티로 리모델링하신 분이에요. 산장에 도착해 가장 먼저 인센스 향부터 피워 두시더라고요. 멤버분들에게 어느 정도의 밝기를 좋아하는지 물어보고 공간의 조도를 맞춰 주시고요. 아늑한 산장 아래에서 나 자신을 자연스럽게 풀어 놓을 수 있게 LP를 선곡해주시고요. 파스텔 커피 웍스에서 막 사온 다크하면서도 산미가 높았던 원두를 직접 갈아 스탠리 드리퍼로 내리니 뭔가 캠핑 온 느낌이 묻어 났어요. (잠시 바리스타가 되어 주신 윤정님, 고마워요!)
그렇게 오감이 느긋하게 열린 상태에서 자유롭고 재치 있는 재원님의 스토리가 시작되었습니다.
비울 수 있어야 채울 수 있다
” 재즈 연주 고수일수록 화려한 연주를 하지 않습니다, 일부러 많은 것으로 채우려고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이 공간 안에서 지금 여기 머무르는 사람이 더 오롯이 주인공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
하지만 재원님이 음악을 제작하기도 하셨고, 음악이 왜 위로를 주는지 더 깊이 알기 위해 독일이나 인도에 오래 머무르셨기 때문일까요?
너무 많은 메시지를 주고 싶지 않다, 책이나 콘텐츠로 이 공간을 더 채울 의사는 없다고 하셨지만 이너시티를 음악으로 가득 채워 우리가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도와주시는 것 같았어요.
음악은 소리와 시간의 예술이라고 하던데, 시간의 흐름 속에서 선곡 순서와 음향의 높고 낮음을 세심하게 조율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거든요.
위기의 순간에 결심하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풀 부킹이 되는 에어비앤비 호스트도 해 보고 한 달에 월세 천만원을 내야하는 공간도 운영 해본 재원님이 고민없이 부동산 매매 계약서에 싸인을 하게 된 건 코로나 때문이었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통해 월세가 누르는 무게감을 피부 깊숙이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어려운 시국에도 느슨한 마음으로 지속가능한 공간 운영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죠. 콘텐츠 메이커로서 공간 투자의 경험치도 높일 수 있겠다라는 기대도 생겼습니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매입한 동산 가치도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는 조언도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세월이 가진 흔적을 남기다
‘이너시티’는 아담한 크기의 공간이었어요. 오래된 낡음은 대부분 뜯어냈지만 재원님이 의도적으로 남기고자한 흔적들도 많았어요. 1930년대 서민이 살던 세칸 한옥의 세월과 함께 작업해 보고 싶어 마당의 단을 그대로 썼고, 빛이 들어오는 마당의 의미를 재생하기 위해 천장을 뚫었습니다. 마당의 나무가 떠오를 수 있게 녹색 타일을 사용하고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반대하는 디귿자 리셉션을 만들었어요.
그런 노력으로 낮과 밤의 자연 채광이 들어 오고 일하는 사람과 손님이 교감할 수 있는 공동의 공간이 탄생했지요. 현재 LP가 놓여져있는 위치는 원래 아궁이였던 곳인데, 뜨겁게 음악이 나오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현하셨다고. 말로 전해진 그 노력들이 감동적으로 다가왔어요. (고군분투 보물이 프로젝트 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휴식을 즐기는 일로 먹고 살 수 있다
이너시티 스토리에 이어 재원님의 앞으로의 비전, 최근 책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는 ‘라이프쉐어’라는 브랜드를 시작하며 왜 이 브랜드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더 알고 싶어 졌고, 다양한 면에서 새로운 인풋이 있었으면 하는 갈증이 생겨 많은 여행을 해 왔다고 해요.
그러면서 태국, 인도네시아, 독일의 일부 지역 등에서 휴식과 관련된 산업이 도시와 국가를 먹여 살리고 있는 걸 알게 되었고, 7~8년 전부터 독일을 중심으로 생겨난 엔터테인먼트적인 치유 산업과 미국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펼쳐진 팝적인 요가 등 힙한 스타일의 명상들을 눈여겨 보셨다고 합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철학과 인문학, 예술 여러 방면에서 통합적인 움직임이 만들어지는 것을 바라보며, 이 흐름 속에서 플레이어들이 행복하면서도 시장에 건강한 바이브를 끼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으시다고 해요. 수행으로써 치유가 아닌 엔터테인먼트적인 문화로써 치유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 부끄러움이 많은 한국인이 이 문화를 더 잘 즐기게 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갖는 것도 눈치 보이는 요즘, 그런 면에서 이런 공간이 많아지면 스스로 노는 것도 잘 할 수 있겠다’ 라는 멤버분의 의견도 공감이 되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콘텐츠를 만들다
사실 재원님은 여러 권의 책을 내신 작가이시기도 해요. 최근엔 <작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책을 출간하셨죠. 문득 그 원동력이 궁금해지더라고요. 홍보 체력은 없어도 자신이 해보고 정말로 좋았던 것들을 더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고, 그걸 알리고픈 에너지가 콘텐츠 메이커로서의 욕심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행책을 쓰는 순간에는 여행을 제대로 못 다니고, 음악을 만드는 동안에는 음악을 제대로 못 듣고, 공간을 제공하는 사람은 오히려 공간에서 완벽한 휴식을 취할 수 없는 아이러니가 있지만 말이죠.
간단한 인사만 나누려던 것이, 자연스럽게 길어져 이너시티와 재원님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었던 필드트립이었습니다. 재원님도 이너시티에서 HFK 멤버를 만나 마음이 여유로워지신 걸까요. 평소에 강연을 잘 하지 않으시지만, 선뜻 시간을 내어주신 재원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남겨요.
휴식, 명상, 독서, 그림, 음악, 대화 등 자신만의 리트릿을 즐겼던 멤버분들의 사진들을 찾아보며 온전한 나만의 시간 동안 비우고 내려놓는 작은 여행을 다시 떠나고 싶네요.
쉬고 싶을때 쉴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우는 습관이 필요하진 않을지, 좀 더 단단한 자아를 만들기 위해 ‘쉼’ 을 일부러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을지, 나에게 관대해지며 나를 알아가고 더 많이 사랑해야 하지 않을지 등여러 생각이 들었던 필드트립이었습니다.
https://youtu.be/imm6OR605UI 예전에 누군가 제게 팀 운영에 대해 물었을 때, 저는 <오션스 일레븐>처럼 하면 될 거 같다고 대답한 적이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의 해에 개봉했던 영화니까 정말 오래된 거 같지만 저는 그 이후로 <오션스 일레븐> 만큼 팀에 대해서 제대로 보여준 영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은 사실 판타지물이다 우선 잘 생긴 조지 클루니(대니얼 오션 역)와 브래드 피트 뿐만 아니라 …
What matters most to you and why? 연세대에 입학하고 삼성에 입사한 것은 내가 좋아서 한 선택이 아니다.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동시에 사회적으로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발현된 결과였다. 최고보다는 스스로 만족할만한 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인생이었다. 이후 MBA를 준비하는 과정에서(결국 실패했지만) 나에게 남은 건 단 하나의 질문이었다. 스탠포드 MBA 에세이 질문 중 하나인 ‘What matters most to …
HBR 5~6월호를 읽어보신 분들은 반가운 아티클을 발견하지 않으셨나요? 바로 ‘전략적 외부활동’입니다. 아티클을 읽은 HFK 멤버 누구나 공감하셨을 거예요. 다른 커뮤니티도 아닌 HFK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이죠. | WHY COMMUNITY 지난 HFK 시즌 컨퍼런스에서 발표되었듯, 이 아티클에서도 전통적인 교육 기관은 현실의 빠른 변화를 반영하기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또한 아티클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업무에 …
봄눈이 쌓인 북한산 자락의 리트릿 산장 ‘이너 시티’
한없이 늘어져도 행복하기 그지 없는 토요일 주말 아침에 HFK 멤버들은 3월의 눈비를 맞으며 ‘정릉’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날이었던 덕분에 2량의 무인 경전철을 타고, 봄눈이 쌓인 북한산 자락의 설경에 취할 수 있었죠. 각자의 여정과 풍경은 다양했지만 설레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이너시티의 산장지기 재원님은 100년된 구옥이었던 공간을 이너시티로 리모델링하신 분이에요. 산장에 도착해 가장 먼저 인센스 향부터 피워 두시더라고요. 멤버분들에게 어느 정도의 밝기를 좋아하는지 물어보고 공간의 조도를 맞춰 주시고요. 아늑한 산장 아래에서 나 자신을 자연스럽게 풀어 놓을 수 있게 LP를 선곡해주시고요. 파스텔 커피 웍스에서 막 사온 다크하면서도 산미가 높았던 원두를 직접 갈아 스탠리 드리퍼로 내리니 뭔가 캠핑 온 느낌이 묻어 났어요. (잠시 바리스타가 되어 주신 윤정님, 고마워요!)
그렇게 오감이 느긋하게 열린 상태에서 자유롭고 재치 있는 재원님의 스토리가 시작되었습니다.
” 재즈 연주 고수일수록 화려한 연주를 하지 않습니다, 일부러 많은 것으로 채우려고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이 공간 안에서 지금 여기 머무르는 사람이 더 오롯이 주인공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
하지만 재원님이 음악을 제작하기도 하셨고, 음악이 왜 위로를 주는지 더 깊이 알기 위해 독일이나 인도에 오래 머무르셨기 때문일까요?
너무 많은 메시지를 주고 싶지 않다, 책이나 콘텐츠로 이 공간을 더 채울 의사는 없다고 하셨지만 이너시티를 음악으로 가득 채워 우리가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도와주시는 것 같았어요.
음악은 소리와 시간의 예술이라고 하던데, 시간의 흐름 속에서 선곡 순서와 음향의 높고 낮음을 세심하게 조율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거든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풀 부킹이 되는 에어비앤비 호스트도 해 보고 한 달에 월세 천만원을 내야하는 공간도 운영 해본 재원님이 고민없이 부동산 매매 계약서에 싸인을 하게 된 건 코로나 때문이었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통해 월세가 누르는 무게감을 피부 깊숙이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어려운 시국에도 느슨한 마음으로 지속가능한 공간 운영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죠. 콘텐츠 메이커로서 공간 투자의 경험치도 높일 수 있겠다라는 기대도 생겼습니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매입한 동산 가치도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는 조언도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너시티’는 아담한 크기의 공간이었어요. 오래된 낡음은 대부분 뜯어냈지만 재원님이 의도적으로 남기고자한 흔적들도 많았어요. 1930년대 서민이 살던 세칸 한옥의 세월과 함께 작업해 보고 싶어 마당의 단을 그대로 썼고, 빛이 들어오는 마당의 의미를 재생하기 위해 천장을 뚫었습니다. 마당의 나무가 떠오를 수 있게 녹색 타일을 사용하고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반대하는 디귿자 리셉션을 만들었어요.
그런 노력으로 낮과 밤의 자연 채광이 들어 오고 일하는 사람과 손님이 교감할 수 있는 공동의 공간이 탄생했지요. 현재 LP가 놓여져있는 위치는 원래 아궁이였던 곳인데, 뜨겁게 음악이 나오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현하셨다고. 말로 전해진 그 노력들이 감동적으로 다가왔어요. (고군분투 보물이 프로젝트 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이너시티 스토리에 이어 재원님의 앞으로의 비전, 최근 책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는 ‘라이프쉐어’라는 브랜드를 시작하며 왜 이 브랜드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더 알고 싶어 졌고, 다양한 면에서 새로운 인풋이 있었으면 하는 갈증이 생겨 많은 여행을 해 왔다고 해요.
그러면서 태국, 인도네시아, 독일의 일부 지역 등에서 휴식과 관련된 산업이 도시와 국가를 먹여 살리고 있는 걸 알게 되었고, 7~8년 전부터 독일을 중심으로 생겨난 엔터테인먼트적인 치유 산업과 미국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펼쳐진 팝적인 요가 등 힙한 스타일의 명상들을 눈여겨 보셨다고 합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철학과 인문학, 예술 여러 방면에서 통합적인 움직임이 만들어지는 것을 바라보며, 이 흐름 속에서 플레이어들이 행복하면서도 시장에 건강한 바이브를 끼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으시다고 해요. 수행으로써 치유가 아닌 엔터테인먼트적인 문화로써 치유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 부끄러움이 많은 한국인이 이 문화를 더 잘 즐기게 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갖는 것도 눈치 보이는 요즘, 그런 면에서 이런 공간이 많아지면 스스로 노는 것도 잘 할 수 있겠다’ 라는 멤버분의 의견도 공감이 되었습니다.
사실 재원님은 여러 권의 책을 내신 작가이시기도 해요. 최근엔 <작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책을 출간하셨죠. 문득 그 원동력이 궁금해지더라고요. 홍보 체력은 없어도 자신이 해보고 정말로 좋았던 것들을 더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고, 그걸 알리고픈 에너지가 콘텐츠 메이커로서의 욕심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행책을 쓰는 순간에는 여행을 제대로 못 다니고, 음악을 만드는 동안에는 음악을 제대로 못 듣고, 공간을 제공하는 사람은 오히려 공간에서 완벽한 휴식을 취할 수 없는 아이러니가 있지만 말이죠.
간단한 인사만 나누려던 것이, 자연스럽게 길어져 이너시티와 재원님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었던 필드트립이었습니다. 재원님도 이너시티에서 HFK 멤버를 만나 마음이 여유로워지신 걸까요. 평소에 강연을 잘 하지 않으시지만, 선뜻 시간을 내어주신 재원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남겨요.
휴식, 명상, 독서, 그림, 음악, 대화 등 자신만의 리트릿을 즐겼던 멤버분들의 사진들을 찾아보며 온전한 나만의 시간 동안 비우고 내려놓는 작은 여행을 다시 떠나고 싶네요.
쉬고 싶을때 쉴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우는 습관이 필요하진 않을지, 좀 더 단단한 자아를 만들기 위해 ‘쉼’ 을 일부러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을지, 나에게 관대해지며 나를 알아가고 더 많이 사랑해야 하지 않을지 등여러 생각이 들었던 필드트립이었습니다.
그런 작은 나만의 여행, 또 떠나보실래요? 절대 어렵지 않더라고요. 😊
글 김정미
댓글을 달려면 로그인해야 합니다.
Related Posts
일로 보는 영화, 영화로 보는 일 오션스일레븐 #1
https://youtu.be/imm6OR605UI 예전에 누군가 제게 팀 운영에 대해 물었을 때, 저는 <오션스 일레븐>처럼 하면 될 거 같다고 대답한 적이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의 해에 개봉했던 영화니까 정말 오래된 거 같지만 저는 그 이후로 <오션스 일레븐> 만큼 팀에 대해서 제대로 보여준 영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은 사실 판타지물이다 우선 잘 생긴 조지 클루니(대니얼 오션 역)와 브래드 피트 뿐만 아니라 …
당신의 인생 아티클/책은 무엇인가요?
What matters most to you and why? 연세대에 입학하고 삼성에 입사한 것은 내가 좋아서 한 선택이 아니다.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동시에 사회적으로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발현된 결과였다. 최고보다는 스스로 만족할만한 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인생이었다. 이후 MBA를 준비하는 과정에서(결국 실패했지만) 나에게 남은 건 단 하나의 질문이었다. 스탠포드 MBA 에세이 질문 중 하나인 ‘What matters most to …
전략적 외부활동 그리고 HFK
HBR 5~6월호를 읽어보신 분들은 반가운 아티클을 발견하지 않으셨나요? 바로 ‘전략적 외부활동’입니다. 아티클을 읽은 HFK 멤버 누구나 공감하셨을 거예요. 다른 커뮤니티도 아닌 HFK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이죠. | WHY COMMUNITY 지난 HFK 시즌 컨퍼런스에서 발표되었듯, 이 아티클에서도 전통적인 교육 기관은 현실의 빠른 변화를 반영하기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또한 아티클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업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