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님은 언제나 넘치는 자신감으로 HFK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태주고 계십니다. 고급진영어 테마의 오랜 멤버이자, 자신만의 기획으로 다른 테마를 여러번 운영 해보신 경험있는 파트너이기도 한데요. 왠지 이런 민우님과 함께 있다보면, 새로운 무언가를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납니다. 최근 민우님은 ‘리더십’이라는 주제를 파기 시작하셨는데요. 기왕 리더십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게 된 것, 멤버들과 함께 깊이 있게 파고들면 어떨까 마음을 먹으셨다고 합니다. 민우님의 파트너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파트너 소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직장생활을 20여년 했네요. B2B 기술 영업을 하다 현재 회사에서는 고객 성공을 위한 매니저(CSM)를 맡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One word는 Challenge 에요. 며칠 전 HFK OB 멤버와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 나눴는데,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타성에 젖어서 무엇을 해야할지 구분짓지 못한다라는 주제였어요. 조금이라도 더 명확하게 살려면 새로운 것에 지속적으로 노출 되어야만 한다 느꼈죠. 편안한 삶보다는 도전하고 변화하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CSM이라는 직무는 조금 낯서네요.
요즘 부상하고 있는 직무입니다. 모든 곳이 Digital Transformation을 외치잖아요. 그렇다 보니 많은 Saas 회사들은 자사 제품이 가진 기능을 클라이언트가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그 브릿지 역할을 CSM(Customer Success Manager)이 진행합니다. 서비스 종류가 많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서는 클라이언트의 퍼포먼스를 위해 제품을 잘 알려주고, 컨설팅 서비스까지도 제공하게 되는거죠.
오랜 멤버이자 파트너
그러고보니 HFK는 오신지 어느덧 6년이 되셨네요. 처음에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기억 나시나요?
지금 2021년이죠… 전 2015년 부터 HFK에 등록한 것 같은데, 그 때는 자동차 부품 회사를 다닐 때에요. HFK 말고도 다른 영어 클럽을 하고 있었는데, 좀 더 내게 필요한 네트워크를 갖고 싶었어요. 글로벌 회사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네트워크에 대한 갈증을 가지고 있었어요. 직장인들과 고민을 폭넓게 얘기 나누고 싶었고… 사실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아마도 SNS를 통해 알게 됐을 거에요. 그런데, 첫 세션 만큼은 기억이 또렷이 나요. 강북의 모 커피숍이었고, HFK 멤버 모두 열정적이라 반했었죠. 그때 초창기 멤버들은 아직까지도 계속 만나요.
원했던 커뮤니티를 경험하며 민우님은 무엇을 얻으셨나요?
그 때 나이가 적은 편이 아니었어요. 이미 40대였었는데, ‘내 경험과 지식만 쏟아내고 오지 않을까’ 많이 고민했었어요. 생각이 짧았었죠.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과정 자체가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어 성장에 도움이 되었고, 저와는 다른 경험을 한 젊은 분들(책을 두 권이나 쓴!)을 만나며 에너지를 얻었어요. 긍정적인 자극을 많이 받았죠. 이 에너지가 직장 생활을 하며 큰 원동력이 됐어요. 회사에서 만나는 동료들과는 늘 같은 이야기 뿐이잖아요. 스트레스 받은 이야기를 나눌 때가 대부분인데, HFK에선 긍정적인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충분히 마음껏 리더십에 대해 영어로 대화하기
멤버에서 파트너가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을까요?
고급진영어의 파트너는 여러 번 제안받았어요. 처음엔 이직을 준비하던 시기와 맞물려 파트너 활동이 어려웠었는데, 2020년엔 바빠도 파트너를 해봐야겠다 생각했어요. 내가 가진 좋은 에너지를 타인에게 공유하고, 영어가 필요한 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특정 주제를 정해 고급진영어를 진행하는건 처음인데, 리더십을 주제로 선택하신 계기가 있나요?
직장인이 가져야하는 중요한 능력 중에 하나가 리더십이에요. 그런데 회사가 가르쳐주진 않아요.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들은 여러 코스를 거치며 성장하겠지만, 모두가 그렇진 않잖아요. 직장 뿐만 아니라 조그만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더라도 리더십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얻어가는건 확연히 차이가 나요. 배움에 대한 열정 자체가 다르니까요. 수 많은 사람이 리더십을 얘기하지만 실제 리더십이란 무엇이고,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리더로 인정받는 사람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을지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었어요.
고급진영어는 영어로 토론이 진행 되는데 특별히 고려한 부분이 있다면?
비정형화된 형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퍼실리테이션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합니다. 실수도 좀 해도 되고, 이야기가 두렵지 않은 시간이 되면 좋겠어요. 어렵고 긴 아티클 보다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아티클과 동영상을 선정할 계획이고요. 참여하는 모든 이가 소외되지 않고 의사 표현을 할 수 있게 한 분 한 분 챙겨드리고 싶어요.
Individual contributor에서 People managing으로
멤버들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자신의 생각을 전문적인 어휘를 활용해 마음껏 표현해보시고, 타인의 표현도 경청해서 들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 모임은 디베이트가 아닌 디스커션이잖아요. HBR이라는 콘텐츠가 부담되실 수도 있을 거에요. 그런데 부담 되더라도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며 성장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고급진영어-리더십에서는 영어 토론을 통해 리더십에 대한 기본부터 리더의 특징까지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HBR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의사결정 시뮬레이션도 가능할 것 같아요. 조직에서는 여러 생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잖아요. 그 전에 케이스스터디를 통해 감정적이지 않고 비판적인 사고로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을 연습해보는거죠.
멤버들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파트너로서 어떤 성장을 원하시나요?
저도 멤버와 마찬가지로 여러 의견을 경청할 기회를 얻고 싶어요. 공감능력도 키우고요. 공감은 리더가 가져야할 특징 중 하나에요. ‘이 사람이 왜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 질문하고 이해하는 과정이죠. 그리고 멤버들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쏟아내면, ‘이 세션에는 이런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여러분들의 의견을 이랬고, 다음엔 이런 부분을 함께 더 봐야할 것 같다’ 정리를 잘 하고 싶어요. 즉, 멤버들에게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능력을 키우고 싶습니다.
앞으로 개인적인 목표는?
경험을 더 쌓고 싶습니다. 저는 조직에서 Individual contributor에요. 직원들의 고충을 경험하고, 조직을 실질적으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싶습니다. 경영 환경은 너무나 빨리 변해요. 꾸준히 파트너를 하며 게으름 없이 성장하고 싶습니다. 이번 고급진영어 파트너 경험이 저만의 조직을 잘 리딩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이강원 HFK Content Partner (PEST 브리핑, 문제해결사) 정치컨설턴트, 변호사 이강원님은 정치컨설팅을 하는 변호사다. 인터뷰어는 멀리하고픈 ‘정치’와 ‘법’을 가장 가까이 두고 일하는 셈이다. 정치가 컨설팅이 되는 영역인가 궁금증을 풀기 위한 인터뷰였는데 …
고급진영어-리더십 파트너 인터뷰
민우님은 언제나 넘치는 자신감으로 HFK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태주고 계십니다. 고급진영어 테마의 오랜 멤버이자, 자신만의 기획으로 다른 테마를 여러번 운영 해보신 경험있는 파트너이기도 한데요. 왠지 이런 민우님과 함께 있다보면, 새로운 무언가를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납니다. 최근 민우님은 ‘리더십’이라는 주제를 파기 시작하셨는데요. 기왕 리더십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게 된 것, 멤버들과 함께 깊이 있게 파고들면 어떨까 마음을 먹으셨다고 합니다. 민우님의 파트너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직장생활을 20여년 했네요. B2B 기술 영업을 하다 현재 회사에서는 고객 성공을 위한 매니저(CSM)를 맡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One word는 Challenge 에요. 며칠 전 HFK OB 멤버와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 나눴는데,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타성에 젖어서 무엇을 해야할지 구분짓지 못한다라는 주제였어요. 조금이라도 더 명확하게 살려면 새로운 것에 지속적으로 노출 되어야만 한다 느꼈죠. 편안한 삶보다는 도전하고 변화하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CSM이라는 직무는 조금 낯서네요.
요즘 부상하고 있는 직무입니다. 모든 곳이 Digital Transformation을 외치잖아요. 그렇다 보니 많은 Saas 회사들은 자사 제품이 가진 기능을 클라이언트가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그 브릿지 역할을 CSM(Customer Success Manager)이 진행합니다. 서비스 종류가 많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서는 클라이언트의 퍼포먼스를 위해 제품을 잘 알려주고, 컨설팅 서비스까지도 제공하게 되는거죠.
그러고보니 HFK는 오신지 어느덧 6년이 되셨네요. 처음에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기억 나시나요?
지금 2021년이죠… 전 2015년 부터 HFK에 등록한 것 같은데, 그 때는 자동차 부품 회사를 다닐 때에요. HFK 말고도 다른 영어 클럽을 하고 있었는데, 좀 더 내게 필요한 네트워크를 갖고 싶었어요. 글로벌 회사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네트워크에 대한 갈증을 가지고 있었어요. 직장인들과 고민을 폭넓게 얘기 나누고 싶었고… 사실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아마도 SNS를 통해 알게 됐을 거에요. 그런데, 첫 세션 만큼은 기억이 또렷이 나요. 강북의 모 커피숍이었고, HFK 멤버 모두 열정적이라 반했었죠. 그때 초창기 멤버들은 아직까지도 계속 만나요.
원했던 커뮤니티를 경험하며 민우님은 무엇을 얻으셨나요?
그 때 나이가 적은 편이 아니었어요. 이미 40대였었는데, ‘내 경험과 지식만 쏟아내고 오지 않을까’ 많이 고민했었어요. 생각이 짧았었죠.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과정 자체가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어 성장에 도움이 되었고, 저와는 다른 경험을 한 젊은 분들(책을 두 권이나 쓴!)을 만나며 에너지를 얻었어요. 긍정적인 자극을 많이 받았죠. 이 에너지가 직장 생활을 하며 큰 원동력이 됐어요. 회사에서 만나는 동료들과는 늘 같은 이야기 뿐이잖아요. 스트레스 받은 이야기를 나눌 때가 대부분인데, HFK에선 긍정적인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멤버에서 파트너가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을까요?
고급진영어의 파트너는 여러 번 제안받았어요. 처음엔 이직을 준비하던 시기와 맞물려 파트너 활동이 어려웠었는데, 2020년엔 바빠도 파트너를 해봐야겠다 생각했어요. 내가 가진 좋은 에너지를 타인에게 공유하고, 영어가 필요한 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특정 주제를 정해 고급진영어를 진행하는건 처음인데, 리더십을 주제로 선택하신 계기가 있나요?
직장인이 가져야하는 중요한 능력 중에 하나가 리더십이에요. 그런데 회사가 가르쳐주진 않아요.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들은 여러 코스를 거치며 성장하겠지만, 모두가 그렇진 않잖아요. 직장 뿐만 아니라 조그만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더라도 리더십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얻어가는건 확연히 차이가 나요. 배움에 대한 열정 자체가 다르니까요. 수 많은 사람이 리더십을 얘기하지만 실제 리더십이란 무엇이고,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리더로 인정받는 사람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을지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었어요.
고급진영어는 영어로 토론이 진행 되는데 특별히 고려한 부분이 있다면?
비정형화된 형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퍼실리테이션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합니다. 실수도 좀 해도 되고, 이야기가 두렵지 않은 시간이 되면 좋겠어요. 어렵고 긴 아티클 보다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아티클과 동영상을 선정할 계획이고요. 참여하는 모든 이가 소외되지 않고 의사 표현을 할 수 있게 한 분 한 분 챙겨드리고 싶어요.
멤버들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자신의 생각을 전문적인 어휘를 활용해 마음껏 표현해보시고, 타인의 표현도 경청해서 들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 모임은 디베이트가 아닌 디스커션이잖아요. HBR이라는 콘텐츠가 부담되실 수도 있을 거에요. 그런데 부담 되더라도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며 성장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고급진영어-리더십에서는 영어 토론을 통해 리더십에 대한 기본부터 리더의 특징까지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HBR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의사결정 시뮬레이션도 가능할 것 같아요. 조직에서는 여러 생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잖아요. 그 전에 케이스스터디를 통해 감정적이지 않고 비판적인 사고로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을 연습해보는거죠.
멤버들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파트너로서 어떤 성장을 원하시나요?
저도 멤버와 마찬가지로 여러 의견을 경청할 기회를 얻고 싶어요. 공감능력도 키우고요. 공감은 리더가 가져야할 특징 중 하나에요. ‘이 사람이 왜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 질문하고 이해하는 과정이죠. 그리고 멤버들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쏟아내면, ‘이 세션에는 이런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여러분들의 의견을 이랬고, 다음엔 이런 부분을 함께 더 봐야할 것 같다’ 정리를 잘 하고 싶어요. 즉, 멤버들에게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능력을 키우고 싶습니다.
앞으로 개인적인 목표는?
경험을 더 쌓고 싶습니다. 저는 조직에서 Individual contributor에요. 직원들의 고충을 경험하고, 조직을 실질적으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싶습니다. 경영 환경은 너무나 빨리 변해요. 꾸준히 파트너를 하며 게으름 없이 성장하고 싶습니다. 이번 고급진영어 파트너 경험이 저만의 조직을 잘 리딩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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