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마케터의일’ 테마를 기획하게 되었나
“미디어나 채널을 활용하는 기술은 그때그때 부지런히 익혀야 하지만, 이런 기술에 정신을 빼앗겨 본질을 까먹으면 안 됩니다. 마케팅의 본질은 소비자에 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자사 제품/서비스를 바라보고, 소비자가 모르는 그들의 불편까지 느끼고, 소비자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알고 들려주는 것,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는 것이 우리 일의 본질입니다.”
– 장인성 저, ‘마케터의 일’ 중에서
“결국 성장은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처음에 주어진 틀 안에서 편안하게 머물러만 있으면 성장은 더딥니다. 관찰하고, 생각하고, 또 다르게 생각하고, 해보고, 배워나가고, 실패하고, 바꾸는 사람이 성장하죠. “
– 장인성 저, ‘마케터의 일’ 중에서
마케터로써 일을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결국 끊임없이 관찰하고 질문하고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일은 해나가는데 왠지 느껴지는 결핍. 내가 한 일에 대한 반응과 피드백을 듣고 싶은데 누구도 속시원하게 말해주지 않죠.
과정과 결과에 대한 피드백은 한 사람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충분한 양의 피드백을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상사, 팀동료, 고객사, 소비자 누구도 이렇다할 피드백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마케터의 일에 대해 누가 건설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을까하고 말이죠.
마케터의 고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때로는 소비자로 나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 바로 다른 회사의 마케터라면 어떨까요.
소비자 관점에서 의미있는 의견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다른 업계/업종의 마케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마케터끼리 자신의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이야기하고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테마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바로, ‘마케터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