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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인터뷰스페셜 토크: 임플로이언서 2.0

'인플루언서'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몇 십만, 몇 백만의 팔로워를 가진 유튜버? 유명한 도서의 저자? 

그렇다면 '직장인 인플루언서', '임플로이언서'라는 말을 들으면 누가 생각나세요? 각종 컨퍼런스의 연사로 등장하는 유명 직장인들, 프리랜서와 같이 자기만의 브랜딩이 완성된 사람들이 떠올랐다면, 오늘 오아시스 덕수궁으로 초대한 재경님은 다른 시각에서 임플로이언서를 설명합니다

재경님은 HFK에서 스페셜 토크를 진행하고, 파트너로 활동하시던 호준님을 통해 소개 받았는데요. 현재 농심의 경영정보관리 팀에서 지식경영 콘텐츠를 공유하고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임플로이언서 1.0이 회사 밖에서 인지도를 쌓고 외부인에게 회사를 알리는 접점의 역할을 했다면, 재경님이 말하는 임플로이언서 2.0은 인적 네트워크를 자사의 수익으로 연결합니다. 

이번 스페셜 토크의 주제는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평범한 직원의 특별한 사심(社·私) 노트> 입니다. 재경님이 생각하는 임플로이언서 2.0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임플로이언서의 원동력은 무엇일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선뜻 HFK의 스페셜 토크 초대에 응해주신 재경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멤버들이 생각하는 임플로이언서란?

'임플로이언서'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던 만큼 이번 스페셜 토크에는 콘텐츠의 영향력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 모였습니다. SNS 활용하지 않지만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 지, 사적인 이야기 말고 나와 타인에게 도움 될 콘텐츠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직원들을 임플로이언서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멤버들의 고민이 있었는데요.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임플로이언서 1.0'이 아닌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로 사업 기회를 만드는 '임플로이언서 2.0' 이야기를 들으며 예상 밖의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개인의 콘텐츠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를 쌓는 일로도 회사 수익에 기여하고, 자신만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 말이죠.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평범한 직원의 특별한 사심(社·私) 노트

스페셜 토크를 진행하신 농심의 재경님은 산업 트렌드와 사내 노하우를 아카이빙해 교육에 활용하고, 각종 정보를 관리하는 일을 합니다. 동시에 자신을 자발적 농심 '임플로이언서'로 소개합니다. 이번 스페셜토크는 '임플로이언서 2.0'이라는 단어로 그동안 재경님만의 경험과 사례를 정리해보는 계기가 되셨다고 해요. 


﹒임플로이언서

'임플로이언서는 직원(Employee)과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로, 직장을 다니며 자신의 직장 생활에 대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을 일컫는다.' 

출처 : The PR 더피알 “내가 회사다”…기업 브랜드보다 떠버린 ‘임플로이언서’

임플로이언서를 설명할 때 가장 자주 등장하는 예시는 충주시 '홍보맨' 입니다. 지자체로써 유일무이하게 60만 팔로워를 넘어선 충주시 유튜브 계정과 충주시 홍보맨은 한 직원의 인지도가 브랜드 영향력에 기여한 사례죠. 임플로이언서는 직원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기업의 팬덤을 형성하고 조직 문화나 제품 정보 등 회사가 전하고 싶은 정보를 대중에게 노출합니다. 기업의 유튜브 계정으로 '직원의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 후기, 출근길 소개 등이 그 예입니다. 

﹒임플로이언서 2.0

자신의 인지도를 브랜드에 기여하는 임플로이언서 1.0과 달리 임플로이언서 2.0은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로 수익을 창출합니다. 보이지 않는 알짜 인맥을 스스로 쌓고, 제품을 알릴 기회를 찾죠. 임플로이언서 1.0보다 홍보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재경님은 애사심과 제품에 대한 팬심으로 농심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너십을 가지고 자신이 가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을 홍보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입니다. 많은 인플루언서들에게 직접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제품을 소개하고, 협업과 콜라보레이션의 계기를 만듭니다. 인스타그램의 팔로워가 많진 않지만, 자신이 닿을 수 있는 네트워크의 수를 늘리며 적극적으로 제품 홍보의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만드는 바이럴

'임플로이언서'로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과 인연을 맺을 때 중요한 점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협업을 제안하는 관계가 되는 것 입니다. 그렇기에 우연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해야 합니다. 재경님의 경우, 먹태깡, 포리스트 키친 등의 바이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죠. 바이럴의 기반을 만드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업을 연결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멤버와 나눈 질문들

﹒임플로이언서2.0으로 살고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백세 시대를 살아갈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회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엮어보려 했어요. 회사의 개선점을 발견하면, 불만을 가지기 보다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확인합니다. 내가 해결할 문제들이 있구나라고 생각해요. 농심하면 제가 떠오를 때까지 노력하고 싶습니다. 

﹒지금 회사가 아니었더라도 애사심이 있었을까요?

어떠한 회사였든 나름의 전략이 있었을 겁니다. 저는 '내가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찾는 사람이기 때문에요.

﹒콜라보를 매력적으로 제안하는 본인만의 기준이 있다면?

누군가와 함께 일할 때, 리서치를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가능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조사한 정보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세웁니다. 그리고 아이디어가 이루어질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합니다. 인맥 관리를 비즈니스로 어떻게 풀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시도하는 사람이 임플로이언서 2.0입니다. 



𝐇𝐅𝐊의 성장이란 개인과 조직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