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은 HFK 멤버가 자신만의 공간을 꿈꿉니다. 그리고 그 공간을 책으로 채우고 싶어 합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직장 생활 이후 독립서점을 시작해볼까?라는 생각이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독립서점’은 섣불리 시도해보기 어려운 아이디어입니다.
‘콜링북스’라는 서점은 책 선물을 받으며 알게 되었습니다. 정성스레 포장한 도서를 받으며 이 서점은 어떤 곳일까? 궁금해졌죠. 이후 HFK 멤버가 운영하는 브랜드의 팝업공간으로도 콜링북스가 소개되고, 콜링북스 대표님이 매거진 d 제주의 편집자로도 참여하셨단걸 알게 됐어요. 그리고 여름시즌 브랜드씽킹 팀의 멤버로도 함께 하시게 됐죠. 그렇게 여름시즌의 마지막 이벤트이자 브랜드토크가 준비되었습니다.


서점이 되기까지
브랜드씽킹 팀 멤버이자 콜링북스의 대표 지나님은 서점을 열기 전부터 서점 운영자가 꿈이었던 사람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국문학을 전공한 그녀는 라디오를 좋아해 방송 작가로 프리랜서 일을 했고, 어머니의 긴 투병과 별세를 겪으면서 책을 삶의 중심에 두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콜링북스’라는 이름으로 작은 공간을 열게 되었습니다.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시기에 오픈했기에 “사람들이 왜 이 점에 와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했고, 책을 파는 곳이기 이전에 기억에 남는 경험을 주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작은 실험들의 기록
콜링북스의 운영은 실험의 연속이었습니다. 책에 향기를 입혀 선물처럼 전했고, 앞치마 대신 맞춤 가운을 입으며 공간에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서점의 작은 벽면을 활용해 지인의 원화를 전시하고, 그림 판매와 전시가 이어지는 계기도 만들었습니다. 또 서점의 이름과 향, 가운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유료 메일링을 발행했고, 메일을 통해 창업기, 주변 맛집, 독자 사연에 책을 처방하는 코너 등을 전했습니다. 이메일을 열심히 읽어준 독자들이 다시 서점에 찾아와 그동안 진행한 여러 실험들을 알아볼 때 글로 쌓인 친밀감이 실제 관계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체감했다고 전했습니다.

협업으로 넓혀간 무대
작은 책장의 한 칸을 활용한 브랜드 팝업, 일러스트레이터와의 달력 제작 등 콜링북스는 끊임없이 콜라보레이션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도쿄 메일링’ 시리즈는 유료 구독자 100여 명이 참여할 만큼 반응이 컸습니다. 도쿄에서의 경험, 호텔 정보, 구글 지도까지 소개하며 독자와의 연결을 굳건히 했습니다. 이후 메일링한 내용을 기반으로 한 토크 이벤트도 열렸고, ‘책을 바탕으로 일어나는 일들은 서점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어지는 성장
서점 운영은 언제나 쉽지 않았습니다. 책을 팔아도 남는 수익은 크지 않았고, 때로는 좌절감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나님은 출판사와 직거래를 하거나, 직접 출판을 시도하며 운영의 균형을 찾으려 했습니다.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시와 굿즈 제작이 이루어졌고, 스티커와 포장이 예쁘다는 피드백은 서점의 또 다른 강점이 되었습니다. 3주년, 4주년을 맞으며 “스스로 기념하지 않으면 아무도 기념해 주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콜링북스만의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멤버들의 질문과 답변
“좁은 공간에서 손님과 거리를 어떻게 조율하나요?”, “서점 대표와 브랜드가 동일시되는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같은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지나님은 무거운 가방을 내려놓으라고 권하는 작은 배려가 손님의 표정을 바꾸는 순간을 예로 들며, 공간 안에서 손님과 자연스럽게 관계가 만들어진다고 답했습니다.
또 다른 멤버가 “콜링북스=이지나로 여겨지는 것이 괜찮은가”라는 질문을 하자, 그는 “혼자 운영하는 공간에서 그것은 선택일 수밖에 없다. 결국 내가 무엇을 원하는가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일본 서점 대표의 책을 소개하고, 그 자리에서 사인본 7권이 단시간에 모두 판매된 일을 떠올렸습니다.


브랜드토크에서는 작은 서점이 어떻게 4년 동안 수많은 실험을 이어왔는지를 보여줬습니다. 콜링북스는 책 판매에만 머물지 않고, 향, 전시, 협업, 메일링 등 다양한 시도로 책과 사람을 이어왔습니다. 멤버들은 이 과정을 통해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에 필요한 네트워크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확장되는지를 가까이에서 확인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HFK 멤버가 자신만의 공간을 꿈꿉니다. 그리고 그 공간을 책으로 채우고 싶어 합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직장 생활 이후 독립서점을 시작해볼까?라는 생각이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독립서점’은 섣불리 시도해보기 어려운 아이디어입니다.
‘콜링북스’라는 서점은 책 선물을 받으며 알게 되었습니다. 정성스레 포장한 도서를 받으며 이 서점은 어떤 곳일까? 궁금해졌죠. 이후 HFK 멤버가 운영하는 브랜드의 팝업공간으로도 콜링북스가 소개되고, 콜링북스 대표님이 매거진 d 제주의 편집자로도 참여하셨단걸 알게 됐어요. 그리고 여름시즌 브랜드씽킹 팀의 멤버로도 함께 하시게 됐죠. 그렇게 여름시즌의 마지막 이벤트이자 브랜드토크가 준비되었습니다.
서점이 되기까지
브랜드씽킹 팀 멤버이자 콜링북스의 대표 지나님은 서점을 열기 전부터 서점 운영자가 꿈이었던 사람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국문학을 전공한 그녀는 라디오를 좋아해 방송 작가로 프리랜서 일을 했고, 어머니의 긴 투병과 별세를 겪으면서 책을 삶의 중심에 두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콜링북스’라는 이름으로 작은 공간을 열게 되었습니다.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시기에 오픈했기에 “사람들이 왜 이 점에 와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했고, 책을 파는 곳이기 이전에 기억에 남는 경험을 주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작은 실험들의 기록
콜링북스의 운영은 실험의 연속이었습니다. 책에 향기를 입혀 선물처럼 전했고, 앞치마 대신 맞춤 가운을 입으며 공간에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서점의 작은 벽면을 활용해 지인의 원화를 전시하고, 그림 판매와 전시가 이어지는 계기도 만들었습니다. 또 서점의 이름과 향, 가운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유료 메일링을 발행했고, 메일을 통해 창업기, 주변 맛집, 독자 사연에 책을 처방하는 코너 등을 전했습니다. 이메일을 열심히 읽어준 독자들이 다시 서점에 찾아와 그동안 진행한 여러 실험들을 알아볼 때 글로 쌓인 친밀감이 실제 관계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체감했다고 전했습니다.
협업으로 넓혀간 무대
작은 책장의 한 칸을 활용한 브랜드 팝업, 일러스트레이터와의 달력 제작 등 콜링북스는 끊임없이 콜라보레이션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도쿄 메일링’ 시리즈는 유료 구독자 100여 명이 참여할 만큼 반응이 컸습니다. 도쿄에서의 경험, 호텔 정보, 구글 지도까지 소개하며 독자와의 연결을 굳건히 했습니다. 이후 메일링한 내용을 기반으로 한 토크 이벤트도 열렸고, ‘책을 바탕으로 일어나는 일들은 서점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어지는 성장
서점 운영은 언제나 쉽지 않았습니다. 책을 팔아도 남는 수익은 크지 않았고, 때로는 좌절감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나님은 출판사와 직거래를 하거나, 직접 출판을 시도하며 운영의 균형을 찾으려 했습니다.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시와 굿즈 제작이 이루어졌고, 스티커와 포장이 예쁘다는 피드백은 서점의 또 다른 강점이 되었습니다. 3주년, 4주년을 맞으며 “스스로 기념하지 않으면 아무도 기념해 주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콜링북스만의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멤버들의 질문과 답변
“좁은 공간에서 손님과 거리를 어떻게 조율하나요?”, “서점 대표와 브랜드가 동일시되는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같은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지나님은 무거운 가방을 내려놓으라고 권하는 작은 배려가 손님의 표정을 바꾸는 순간을 예로 들며, 공간 안에서 손님과 자연스럽게 관계가 만들어진다고 답했습니다.
또 다른 멤버가 “콜링북스=이지나로 여겨지는 것이 괜찮은가”라는 질문을 하자, 그는 “혼자 운영하는 공간에서 그것은 선택일 수밖에 없다. 결국 내가 무엇을 원하는가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일본 서점 대표의 책을 소개하고, 그 자리에서 사인본 7권이 단시간에 모두 판매된 일을 떠올렸습니다.
브랜드토크에서는 작은 서점이 어떻게 4년 동안 수많은 실험을 이어왔는지를 보여줬습니다. 콜링북스는 책 판매에만 머물지 않고, 향, 전시, 협업, 메일링 등 다양한 시도로 책과 사람을 이어왔습니다. 멤버들은 이 과정을 통해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에 필요한 네트워크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확장되는지를 가까이에서 확인했습니다.